문화부 '한국 방문의 해' 10대 사업 발표 … 7월 e스포츠 경기 및 선수와 게임 체험 프로그램 추진

문화부 보도자료 화면 일부.
문화부 보도자료 화면 일부.

정부가 K컬처를 내세운 관광 전략 중 하나로 e스포츠 축제를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과 함께 ‘2024 한국방문의 해’ 주요 10대 사업을 통해 K컬처를 체험하고 지역에서 즐기는 한국 관광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문화부는 ‘케이-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을 정해 상품으로 만든다. 방한 외래객이 한국의 문화·예술, 콘텐츠, 게임, 스포츠, 음식 등 다양한 K컬처를 전국 각 지역에서 주제별로 즐길 수 있는 방한 상품을 개발하고 적극적으로 판촉한다. 

특히 관광공사 32개 해외지사를 활용해 해외 현지의 유력 박람회에서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과 연계한 지역관광을 홍보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넘어 실질적인 방한으로 이어지도록 유도한다. 

4월부터 10월까지 전국 각지에서 K컬처를 활용한 대형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7월에는 e스포츠 축제를 개최해 경기 및 선수와의 게임 체험 등 관광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5월부터 10월까지는 전주, 경주 등 전국 주요 지역 관광지에서 격주로 ‘K팝 춤 행사(랜덤플레이 댄스)’와 ‘반짝매장(팝업 스토어)’을 여는 ‘(가칭)K팝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한다. 또 '코리아뷰티페스티벌(6월)' '대형 한류페스티벌(10월)' 을 열어 K컬처와 관광을 융합한 방한 수요를 촉진한다.

문화부는 관광공사, 방문위 등 ‘2024 한국방문의 해’를 함께 만들어가는 관계기관과 정례적으로 회의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기관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해 협력과 연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방한 관광 전략을 정교하게 수립,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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