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적자 전환 등의 부진한 실적발표에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15일 펄어비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92%(2000원) 오른 3만 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2거래일 연속 강세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오후 1시 21분께 3만 64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외국인은 앞서 6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이다 매도로 돌아섰다. 반면 기관은 같은 기간 매도세를 이어가다 매수로 전환하며 서로 상반되는 흐름이 나타났다. 개인은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3.5% 감소한 33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영업손실 164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 회사는 올해 여름 차기작 '붉은사막'을 일반 유저들에게 시연하며 기대감을 더한다는 계획이다. 또 '검은사막' 10주년 공세 및 중국 진출 등을 예고하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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