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7722억원 전년比 7.7%↑, 해외 비중 74% … 인건비 등 비용 증가에 영업손실 393억원

컴투스가 지난해 RPG, 스포츠 등 장르별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15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772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영업손실은 393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당기순이익은 4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 회사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및 야구 게임 라인업 등 기존 흥행작의 지속적인 선전과 여러 장르의 신작 성과가 더해지며 매출 기록을 새롭게 세웠다.

특히 게임 사업 부문에서의 연간 해외 매출이 전체 74%인 4163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그러나 지난해 시장 환경과 경쟁 상황에 의한 인건비, 마케팅비 등 제반 비용의 상승과 회계 기준에 따른 비용 반영 등으로 이익은 감소했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영업 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18.6% 줄어드는 등 비용 효율화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