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3656억원에 영업익 317억원 … 4분기 PC·콘솔 매출 97% 급증

네오위즈가 'P의 거짓' 등 PC 및 콘솔 부문에서의 성과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성장세를 달성했다.

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14일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4% 증가한 365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62% 증가한 31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252% 증가한 46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09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51억원, 당기순이익도 28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흑자전환 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PC 및 콘솔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한 613억원을 기록했다. ’P의 거짓’의 성과가 온기 반영되며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또 스팀 및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출시된 ‘산나비’와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한 ‘스컬’의 꾸준한 약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V’가 함께 참여한 ‘스팀 겨울 할인행사’ 등도 매출 상승에 기여했다. 

모바일 게임 부문은 3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다. ‘브라운더스트2’가 반주년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지표가 개선됐다. 

기타 매출은 자회사 티앤케이팩토리의 광고 부문 효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21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해외매출이 전년대비 55% 증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41%를 차지했다. 

플랫폼별 매출은 PC·콘솔 47%, 모바일 42%, 기타 11% 등으로 나타났다. PC·콘솔 매출이 전년 대비 35.1% 증가하며 모바일게임과의 격차를 벌리게 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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