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가 서비스 3년 만에 누적 매출 5억 달러(한화 약 6660억원 5000만원)를 달성했다.

센서타워는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리포트를 공개했다. 이 작품은 넥슨게임즈에서 개발하고 넥슨과 요스타가 퍼블리싱을 맡은 서브컬처 게임이다. 2021년 2월 일본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 한국, 2023년 8월 중국 등에 론칭됐다.

이 보고서에서는 최근 이 작품이 서비스 3주년을 맞아 개최한 다양한 이벤트로 매출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누적 매출 비중은 일본이 74%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한국(10.9%), 미국(6.1%), 중국(1.3%)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3주년을 포함해 1, 2주년 이벤트가 일본에서 매출 상승의 원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 작품의 일본 일매출이 가장 높았던 것은 2023년 1월 24일로 약 34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일매출 4위, 5위, 7위, 8위, 10위를 한 것도 모두 2023년 1월 중이었다. 이는 작품 2주년 이벤트 시기와 일치한다.

아울러 수영복 콘셉트의 캐릭터를 출시한 작품 2.5주년 이벤트에서도 두드러진 매출 상승이 발생하며 누적 매출을 높였다. 이 같은 이벤트 효과로 이 작품은 지난해 일본에서 매출순위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올해 3주년 이벤트에서도 큰 폭의 매출순위 상승을 기록 중이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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