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지원 '아덴 용사 훈련소' 7일 업데이트 … 마스터 공성전 · 린드비오르 레이드 · 시그니처 클래스 · 콜라보 등 로드맵 예고

왼쪽부터 엔씨소프트의 강정수 사업실장, 이성구 본부장, 리포터 '리아', 최홍영 개발실장.
왼쪽부터 엔씨소프트의 강정수 사업실장, 이성구 본부장, 리포터 '리아', 최홍영 개발실장.

엔씨소프트가 매달 '리니지W'의 굵직한 업데이트를 이어가는 가운데 유저 성장 지원 및 콜라보레이션 등 전방위 공세를 예고해 주목된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최근 멀티플랫폼 게임 '리니지W'의 라이브 방송을 갖고 상반기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해 업데이트 비전으로 '레디 포 배틀'을 내세웠다. 특히 첫 마스터 공성전 '아덴 공성전'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덴 공성전은 25일 열릴 예정이다. 1개 혈맹당 23명이 출전 가능하며 10개 혈맹이 하나의 연합으로 구성된다. 내성문 앞, 외곽 수호탑 2개 파괴, 중앙 수호탑 파괴, 면류관 획득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내성문 앞'은 3개의 성문이 존재하며 젤리 계단을 통해서도 진입이 가능하다. 내성문을 막고 있는 라이오스와 맥켄도 변수가 된다. 처치 시 '스턴' '전투 강화' 등의 공성전 전용 스펠 스크롤을 획득할 수 있다. 또 2개의 수호탑을 파괴해야 최종 수호탑에 진입할 수 있으며 외곽 수호탑 파괴 시에도 4개 공성 마법 주문서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다.

이 회사는 7일 업데이트를 통해 유저 성장을 지원하는 '아덴 용사 훈련소'도 제공한다. 기존 점핑 프로모션 혜택을 그대로 유지하는 가운데 PvP 스펙 상승을 도와 전장에 빠르게 합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7일 업데이트에서는 아레나 던전 '티칼 사원'도 함께 개방된다. 정글 및 늪 지대, 제단 입구, 쿠쿨칸의 제단 등으로 구성됐으며 보스 몬스터 '제브레퀴'를 처치하고 신화 장신구 및 영웅 방어구 시리즈 등을 획득할 수 있다. 티칼 사원 전지역에서 사냥 및 상자 등을 통해 '시간의 균열파편'을 획득할 수 있다. 이는 핵심 제작 재료로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14일에는 '개미굴' 리뉴얼을 선보인다. 복잡한 지형 특징을 살린 아레나 매칭 방식을 적용한다. 각 층별 구역에 따라 매칭 월드의 서버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유하는 방식이다. '에르자베의 가호'를 통한 PvE 스펙업 등이 성취감을 더한다.

이 회사는 내달 6일 '어쌔신크리드'와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 어쌔신크리드의 스킨을 통해 벽을 오르거나 뛰어내리는 등의 액션을 예고했다. 또 하늘을 날아다니는 새의 모습을 공개하며 새로운 전략적 플레이의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 두 번째 용 '린드비오르 레이드'의 4월 업데이트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풍룡의 둥지를 지키는 디아르를 처치한 연합이 도전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개발진은 기존 안타라스 레이드에 대한 허들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것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후 대략적인 업데이트 일정으로 5월 '얼음 수정 동굴', 8월 '마족 신전' 등의 신규 던전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 상징적인 콘텐츠 중 하나인 '오만의 탑'의 경우 4월 10층을 추가하고, 6월에는 탑의 정상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시그니처 클래스의 5월 등장도 예고됐다. 실루엣 이미지를 공개하고 '리니지W'만의 오리지널 클래스가 될 것임을 밝혔으나 그 외 정보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한편 강정수 사업실장, 이성구 본부장, 리포터 '리아', 최홍영 개발실장 등이 방송에 참여한 가운데 유저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미 개발을 완료했으나 게임법 규제로 인해 결국 업데이트가 무산된 '마법인형 레이스'의 실체가 공개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승부를 예측하고 선물을 증정하는 등 유저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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