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실 3억원ㆍ당기 순이익 40억원 … 내년 총 7개작 선보이며 반등 계획

위메이드플레이의 4분기 매출이 신작 부재로 인해 감소했다. 또한 인건비 등의 비용이 증가하며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5일 실적발표를 통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감소한 3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손실이 3억원 발생하며 전 분기 기준 적자전환했지만, 당기 순이익은 4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121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2% 매출이 하락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8억원으로 적자전환, 당기 순이익 61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 회사는 매출 감소의 이유에 대해 신작 부재로 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영업손실의 경우 개발 자회사 설립, 운영과 AI 부문 개발 등 투자 확대로 인해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당기 순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지분법 이익, 금융 수익이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4분기 매출 구성에서 모바일 게임은 233억원을, 광고 등 매출은 79억원을 각각 거뒀다. 또한 매출의 55.6%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이 회사는 지난 4분기에 315억원의 영업비용을 사용했다. 이 중 인건비가 107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게임 수수료 98억원, 광고선전비 53억원, 감가상각비 26억원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다.

위메이드플레이는 올해 자체 스튜디오와 자회사를 통해 상반기 5개작, 하반기 2개작 등 역대 최대 규모의 글로벌 신작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어비스리움 매치 ▲애니팡 머지 ▲애니팡 퍼즐 ▲애니팡 매치라이크 ▲던전앤스톤스 등을 출시한다.

오는 하반기에는 자회사 플레이토즈에서 애니팡 IP를 활용해 개발한 '애니팡 월드'를, 자회사 플레이킹스에서 신작 캐주얼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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