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작 MMORPG 공백 해소 전망 … 성장 특화 서버 '부트캠프' 도입 시너지 클 듯

위메이드가 '나이트 크로우'의 마켓 확대와 함께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의 안착을 지원하는 환경을 마련해 시장에서의 호응이 예상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최근 멀티 플랫폼 게임 '나이트 크로우'를 원스토어를 통해 선보였다.

매드엔진이 개발한 이 작품은 언리얼 엔진5 기반 고품질 그래픽과 사실적인 전투, 방대한 콘텐츠 등을 내세운 MMORPG다. 지난해 4월 론칭 직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달성하며 흥행했다.

이 작품은 서비스 200일 동안 누적 매출 2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기준 누적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고, 일일 방문자 약 20만명으로 견고한 트래픽을 유지해왔다.

때문에 원스토어를 통한 마켓 확대 효과 역시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원스토어에서는 대작 MMORPG가 좀처럼 출시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차트에서 더욱 두각을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다.

이 회사는 원스토어와 출시와 맞물려 결제 금액의 30%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혜택도 제공하는 등 유저 몰이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미 론칭 직후 인기 순위 1위에 올랐고, 매출 순위 역시 하루 만에 4위에 오르는 등 초반 열기가 고조되는 중이다.

이 회사는 또 시즌제 특성화 서버 '부트캠프'를 공개하며 신규 및 복귀 유저들의 참여 기회를 크게 확대하기도 했다. 부트캠프는 빠른 성장이 가능한 특화된 환경이 제공되는 방식이다.

부트캠프에서는 5레벨부터 모든 부위 희귀 등급 장비를 지급해 초반 플레이를 돕는다. 또 50레벨과 52레벨 달성 시 영웅 등급 무기와 방어구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공헌 주화, 희귀 등급 글라이더, 아티팩트 선택 상자 등을 통해 성장을 지원한다. 

4월 25일까지 해당 서버에서 55레벨까지 성장시키면 일반 서버 중 원하는 곳으로 이전할 수 있다. 또 이 같은 수료에 대한 보상까지 지급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

이 회사가 원스토어를 통한 마켓 확대에 나선 가운데 신규 및 복귀 유저 안착을 위한 환경까지 새롭게 조성함에 따라 이들의 시너지 창출 가능성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앞서  흥행성이 검증된 작품인 만큼 이 같은 시도가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이끌어 낼지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