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엔드 콘텐츠 및 성장 시스템 선봬 … PC방 점유율 톱5 진입, 상승세 이어갈 듯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겨울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대형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업데이트 직후 PC방 순위가 급등하는 등 연초부터 스퍼트를 내고 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지난달 31일 MMORPG '로스트아크'에 신규 엔드 콘텐츠 '카제로스 레이드'를 비롯해 다양한 내용을 담은 업데이트를 출시했다.

새롭게 선보인 '카제로스 레이드'는 작중 등장인물인 '대악마 카제로스'를 상대하기 위한 모든 레이드를 통합하는 신규 엔드 콘텐츠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카제로스 레이드의 첫 번째 레이드인 '서막: 붉어진 백야의 나선'을 공개했다.

'서막: 붉어진 백야의 나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지난 17일 공개된 신규 대륙인 '쿠르잔 남부'의 월드 퀘스트를 완료한 후 난이도에 맞는 아이템 레벨을 달성해야 한다. 적정 아이템 레벨은 노말 기준 1620레벨, 하드는 1630레벨 이상이다.

플레이어는 새롭게 출시된 레이드에서 1관문과 2관문을 각각 공략할 수 있다. 1관문 '붉게 찢어진 고원'에서는 대검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붉은 재앙 다르키엘'과 전투를 펼친다. 이어진 2관문 '희락의 성전 아타락시움'에서는 과거 욕망군단장으로 군림했던 강력한 악마 '에키드나'와 대결이 진행된다.

카제로스 레이드에서는 신규 전투 시스템인 '연합군 스킬'을 경험할 수 있다. 플레이어는 보스와의 전투에서 특정 조건을 만족해 연합군 스킬 게이지를 채울 수 있으며, 스킬 게이지를 사용해 ▲정령 소환 ▲달빛의 춤 ▲강한 포격 ▲심판의 불꽃 등 전투에 도움이 되는 여러 스킬을 활용 가능하다.

카제로스 레이드를 완료한 플레이어는 새로운 성장 시스템인 '상급 재련'을 이용할 수 있다. '상급 재련'은 우마르 선조들의 가호를 받아 무기 및 방어구의 기본 효과를 향상시킨다는 설정으로, 사용한 장비의 아이템 레벨과 기본 효과 수치가 상승한다. 19강 이상 강화된 고대 장비 또는 6단계 이상 진화된 에스더 무기에 적용할 수 있으며, 최대 20단계까지 진행할 수 있다.

새로운 엔드 콘텐츠와 성장 시스템이 공개되며 '로스트아크'를 향한 플레이어들의 관심은 뜨겁다. PC방 통계 사이트 더 로그에 따르면, 로스트아크는 지난 31일 기준 PC방 점유율 5.51%를 기록하며 전체 게임 가운데 5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대비 1.4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또한 쟁쟁한 RPG 장르의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해 12월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유저수가 전월대비 291% 증가했으며, 복귀 유저 역시 408% 증가하는 등 유저 유입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힌 바 있다. 성장을 마친 신규 및 복귀 유저들에게 새로운 도전 콘텐츠를 제공하며, PC방 점유율 상승세는 오는 주말 중에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로스트아크'는 이달 중에도 ▲에키드나 후일담 ▲스타일북 ▲영지 ▲오픈 채팅 등 다양한 요소를 담은 막바지 업데이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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