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개최, 8일부터 예약 … 데스 스트랜딩2ㆍ라이즈 오브 더 로닌 등 다양한 작품 선봬

시프트업의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Stellar Blade)'가 오는 4월 26일 플레이스테이션(PS)5로 정식 출시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1일 오전 7시 자사의 콘솔 기기로 출시되는 다양한 신작 및 개발 중인 작품에 대한 최신 정보를 담은 디지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PS5, PSVR2 등에 론칭할 10여개의 작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중에서는 ▲시프트업 '스텔라 블레이드' ▲코지마 프로덕션 '데스 스트랜딩2' ▲팀 닌자 '라이즈 오브 더 로닌' 등 많은 팬들이 주목하는 신작들이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스텔라 블레이드' 4월 26일 출시 … PS5 독점

SIE는 시프트업이 개발 중인 신작 액션 어드벤처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의 새로운 티저 영상과 게임 플레이 상세 내용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인류의 적 '네이티브(Naytiba)'로 인해 멸망해 버린 지구를 배경으로 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의 게임이다. 인류는 네이티브와의 싸움에서 패해 우주 콜로니로 퇴각했다. 주인공 '이브(Eve)'는 우주 콜로니의 인류가 지구에 파견한 강하부대의 일원으로, 네이티브의 지도자인 엘더 네이티브를 제거하고 지구를 탈환해야 한다.

'이브'는 광대한 세미 오픈월드 세계를 탐험하며 지구에 남겨진 생존자인 '아담(Adam)'과 공수부대의 일원인 '릴리(Lily)'를 만난다. 또한 이들과 함께 황무지 밑에 건설된 인류의 도시 '자이온(Xion)'에 들어선다. 플레이어는 '자이온'을 거점으로 주민들의 돕거나 에너지원을 수집하고, 지상을 장악한 네이티브와 맞서 싸운다.

'스텔라 블레이드'의 정식 출시일은 4월 26일이며 PS5로 출시될 예정이다. 오는 7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하며, 플레이어들은 PS 스토어와 소매점 등을 통해 작품을 선주문할 수 있다. 예약 특전으로 ▲'이브'의 강하 슈트 ▲클래식 원형 안경 ▲이어 아머 이어링 등 치장 아이템을 받는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과 스탠다드 에디션으로 구분돼 출시된다. 디지털 디럭스 에디션은 79.99달러이며 게임 본편, 예약 특전과 함께 ▲'이브' 스타게이저(Stargazer) 슈트 ▲'아담' 스타게이저 웨어 ▲'릴리' 스타게이저 코트 ▲'이브' 테두리 안경 등 다양한 치장성 아이템과 재화를 포함한다. 스탠다드 에디션은 69.99달러에 판매된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게시물을 통해 "오랜 기다림 끝에 새로운 게임플레이 예고편을 선보이게 됐다"며 "'스텔라 블레이드'를 플레이어들의 손에 맡길 수 있게 돼 기쁘며, 예약 특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인류가 지구를 되찾을 때가 다가왔다"고 밝혔다.

'데스 스트랜딩' 후속작 발표 … 2025년 출시 예정

코지마 프로덕션은 행사를 통해 오픈월드 액션 게임 '데스 스트랜딩(Death Stranding)2: 온 더 비치'의 개발 진척 상황을 담은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19년 PS4로 출시된 대작 '데스 스트랜딩'의 후속작이다. 원작은 초자연적인 사건으로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의 문이 열리고 사후 세계의 생명체들이 방황하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한다는 독특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전세계 누적 판매량 1000만장 이상을 기록하는 등 큰 흥행을 거뒀다.

이 회사는 약 10분가량의 티저 영상을 통해 주인공 '샘 포터 브리지스'가 떠나는 여정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다. 플레이어는 주인공과 함께 미국을 넘어 세계를 연결하고 인류를 멸종에서 구하기 위해 새로운 지역으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테러리스트와 격투를 펼치는 등 다양한 위협에 맞서 싸우게 된다. 오는 2025년 출시 예정이다.

또한 코지마 프로덕션은 SIE와 협업을 통해 신작 액션 스파이 게임 프로젝트 'Physint'를 제작할 계획이다. 새로운 프로젝트는 '데스 스트랜딩2' 출시 이후 본격적으로 개발에 돌입한다. 명작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를 개발한 코지마 히데오가 프로듀서를 맡은 만큼 큰 기대를 모은다.

SIE는 팀 닌자에서 개발 중인 오픈월드 사무라이 게임 '라이즈 오브 더 로닌(Rise of the Ronin)'의 게임 플레이가 담긴 티저 영상 및 게시물을 공개했다.

팀 닌자는 '와룡: 폴른 다이너스티', '인왕' 시리즈, '데드 오어 얼라이브' 시리즈 등 다수의 유명 작품을 개발한 게임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회사다. 신작은 19세기 후반 에도 시대가 끝나고 격동의 내전이 벌어지던 혼란스러운 일본을 배경으로, 한 사무라이의 이야기를 다룬다.

플레이어는 사무라이라면 떠오르는 검술 이외에도 창, 권총, 화염방사기에 이르기까지 당대 사용하던 다양한 무기를 활용해 근접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또한 근대화가 시작되던 시기 일본의 아름다운 풍경을 탐험하고, 건물과 건물을 타넘는 화려한 액션을 펼칠 수도 있다. 오는 3월 22일 출시 예정이다.

SIE는 이 밖에도 넥슨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오는 4월 PS5로 출시된다고 밝혔다. 또한 5월 중에는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인기 괴수 IP '고질라'가 '데이브 더 다이버' 작품 속에 등장한다.

또한 ▲오는 8일 출시 예정인 애로우헤드 '헬다이버즈2'의 티저 영상 ▲호요버스의 '젠레스 존 제로'의 PS5 버전 개발 ▲블루버 '사일런트 힐2 리메이크' 티저 영상 ▲오는 3월 22일 출시 예정인 캡콤 '드래곤즈 도그마2' 트레일러 등을 공개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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