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전 모바일 구글 19위·소울 스트라이크 24위 … 연초부터 다양한 작품 쏟아져

1월 모바일 시장에서는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 ‘아도르: 수호의 여신’ ‘어비스리움 매치’ ‘소울 스트라이크’ 등 다양한 작품들이 출시됐다. 이 중 매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작품은 없었으며 중상위권에서 순위 다툼을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라인게임즈는 지난달 9일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를 출시했다. 이 작품은 ‘창세기전 시리즈’의 판권(IP)을 활용한 SRPG다. 원작의 인지도가 워낙 높아 론칭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다만 출시 이후 매출 최상위권 순위를 차지하진 못했다.

출시 첫 날 애플 앱스토어 인기 5위, 매출 13위를 기록했다. 이후 22일까지 10~20위권에서 유동적인 순위 변동을 보였다. 23일 6위까지 순위를 높였고 이후 하향 안정화가 이뤄져 전날 기준 50위를 기록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출시 첫 날 인기 1위를 기록했다. 11일 140위로 순위 집계가 시작됐고 12일 37위, 14일 24위, 16일 18위의 변동을 보였다. 이후 추가 상승 없이 10~20위권에서 유동적인 순위 변동을 기록 중이다. 안드로이드 버전은 구글 보다는 원스토어에서 인기가 높았는데 해당 마켓에서 매출순위 톱 10을 차지했다. 전날 기준 구글 매출은 19위였다. 최상위권 매출 순위를 거두진 못했지만 탄탄한 팬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장기흥행세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컴투스홀딩스는 지난 17일 ‘소울 스트라이크’를 론칭했다. 이 작품은 팬터지 세계관을 배경으로한 방치형 RPG다. 따로 유명 IP를 활용하진 않았지만 최근 방치형 장르가 부각된 점, 작품을 개발한 티키타카스튜디오가 전작을 통해 호평을 받은 점 등으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이 작품 역시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하진 못했고 중상위권에서 안정적인 인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출시 첫 날 애플 인기 8위, 매출 25위를 기록했다. 26일 16위까지 순위를 높였으나 추가 상승은 없었다. 이후 20위권에서 유동적인 순위 변동을 기록 중이다. 전날 기준 순위는 26위였다. 구글에서는 14일 202위로 첫 매출순위 집계가 시작됐다. 19일까지 200위권 성적을 기록하다 20일 56위로 단숨에 순위를 높였다. 이후 21일 43위, 23일 35위, 25일 20위, 26일 18위로 점진적인 순위 상승을 보였다. 다만 이후 추가 상승 없이 10~20위권에서 유동적인 변동을 기록 중이다. 전날 기준 구글 매출은 24위다.

이 두 작품을 제외하곤 대부분 특별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드래곤플라이는 지난 17일 ‘아도르: 수호의 여신’을 출시했다. 이 작품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한 캐릭터들도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이러한 관심이 매출로 이어지진 못했다. 출시 첫 날 구글 인기 49위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체 장르로는 집계되지 못했다. 14일 시뮬레이션 게임 202위로 집계됐고 20일 90위, 25일 41위, 26일 36위의 변동을 보였다.

‘어비스리움 매치’는 지난 23일 위메이드플레이가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지역에 출시한 게임이다. ‘어비스리움’의 판권(IP)을 퍼즐 게임과 결합했다. 이 작품은 출시 첫 날 애플 인기 36위를 기록했다. 전체 장르로는 수익이 집계되지 않았고, 전날 기준 퍼즐 게임 88위를 기록했다. 구글에서도 전체 장르로 순위가 집계되진 못했다. 전날 기준 퍼즐 게임 69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퍼즐 게임이 게임 장르 중 특히 수익성이 낮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드래곤 엠파이어’ ‘러브앤딥스페이스’ 등 다양한 작품들이 출시됐으나 상업적 흥행 부문에서 비교적 잠잠한 모습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매출 최상위권을 차지한 게임은 없었지만 연초부터 다수의 작품들이 론칭되며 유저들의 관심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내달 설날 연휴와 신작들을 통해 높아진 유저들의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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