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플루언서와 게이머들이 참여하는 축제 예고 … WCG 챌린지·WCG 라이벌즈 ·WCG 페스티벌 등 개최

글로벌 게이머들의 축제로 발돋움한 '월드 사이버 게임즈(WCG)'가 올해도 전세계의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31일 공식 홈페이지와 티저 영상 등을 통해 글로벌 e스포츠 축제 'WCG 2024'의 개최를 발표했다.

WCG는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초의 다종목 국가대항 e스포츠 대회다. 주최사인 빅픽처인터렉티브는 지난 2022년 스마일게이트로부터 WCG 법인의 지분을 100% 인수하며, 오랜 역사를 지닌 '게임 올림픽'에서 많은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게임 축제'로 행사의 변신을 도모했다.

빅픽처인터렉티브는 WCG를 전세계 게이머들이 즐길 수 있는 그래스루트 e스포츠 대회로 리브랜딩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전개했다. 지난해 열린 'WCG 2023 부산'의 경우 1월부터 8월까지 장기간 공간의 제약 없이 글로벌 58개국에서 5604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축제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의 피날레로 부산광역시 벡스코에서 오프라인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전세계의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WCG 2024'는 ▲글로벌 ▲인플루언서 ▲콘텐츠 등 세 가지 키워드로 글로벌 게이밍 시장을 이끌어가는 전세계 인플루언서들과 게이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2월 킥 오프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한다.

'WCG 2024'는 ▲각국의 대표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국가별 고유 콘텐츠인 'WCG 챌린지' ▲참여국들이 경쟁하는 국가대항 콘텐츠 ‘WCG 라이벌즈’ ▲전세계 인플루언서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WCG 페스티벌' 등을 각각 개최한다.

'WCG 챌린지'는 오는 3월부터 6월까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게임 종목으로 펼쳐진다. 국가별 게임 문화와 인플루언서 트렌드를 바탕으로 맞춤 챌린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일본 ▲중국 ▲미국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전세계 수십개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WCG 라이벌즈'는 WCG 챌린지를 통해 선발된 인플루언서들이 오는 6월부터 8월까지 펼치는 국가 대항전이다. 'WCG 라이벌즈'는 참가자들의 경쟁뿐만 아니라 준비를 위한 합숙 기간 동안에서의 에피소드를 콘텐츠로 선보인다.

'WCG 페스티벌'은 오는 8월 개최되며 'WCG 2024'의 대미를 장식하는 오프라인 이벤트다. e스포츠 대회 뿐만 아니라 게임 론칭쇼, 글로벌 인플루언서와 현장 관람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부스 운영, 개최 도시를 위한 특별 프로그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WCG 2024'는 파운딩 스폰서 스마일게이트와 협업으로 진행된다. 행사의 공식 영상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스마일게이트의 '피풀(P.Pool)'이다. 향후 인플루언서 팀 선정을 위한 미니게임, 팀별 전략 회의, 시청자 참여 이벤트, 인플루언서 랜선 팬미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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