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토론회서 발언, 게임 이용자 보호 강조 … 소액 사기 및 먹튀 게임 근절 공약

윤석열 유튜브 채널 화면 일부.
윤석열 유튜브 채널 화면 일부.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로 게임을 꼽으며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0일 경기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창업존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상생의 디지털, 국민권익 보호'를 주제로 진행됐다.

윤 대통령은 게임 산업 연간 매출이 22조원을 넘어섰다면서 영화, 음악 이상의 막대한 시장 규모를 가졌다고 소개했다. 따라서 엄청난 성장 동력 산업이자 대표적 디지털 융합산업으로 국가가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게임산업 육성 측면에서 이용자 보호를 가장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시장 불공정을 해소해야 한다며 정부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대표적 불공정 사례로 '확률형 아이템'을 꼽았다. 또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의무 및 게임업체에 대한 과징금 등의 사례를 들며 게임 산업에 대한 공약을 지켜나겠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또 앞으로도 게임 소액사기를 근절하는 것은 물론 매출을 벌어들인 뒤 서비스를 조기 종료하는 '먹튀 게임' 사례 역시 철저히 대응하며 게임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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