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통해 정보 공개 예정 … 작품 핵심 요소 및 출시일 드러날 것으로 기대

'승리의 여신: 니케'의 개발업체인 시프트업이 베일에 싸여 있던 신작을 마침내 공개한다. 내달 열리는 소니의 단독 게임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에서 상세 내용이 드러난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내달 1일 오전 7시(한국시간) 자사의 신작 게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공개하는 디지털 쇼케이스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를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를 통해 올해부터 콘솔 기기 플레이스테이션(PS)5와 VR2를 통해 출시될 다양한 신작 타이틀을 공개한다. 방송 시간은 약 40분이며, 일부 작품의 개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게임을 소개한다. 공식 유튜브, 트위치, 틱톡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방송이 이뤄진다.

특히 SIE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올해 PS5에 출시되는 두 개의 훌륭한 게임인 '스텔라 블레이드(Stellar Blade)'와 '라이즈 오브 더 로닌(Rise of the Ronin)'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한국 게임업체 시프트업이 개발 중인 싱글 플레이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지난 2019년 '프로젝트 이브(Eve)'라는 개발명으로 공개했으며, 글로벌 트리플A(AAA)급 게임을 목표로 장기간의 개발을 이어왔다. 정식 작품명인 '스텔라 블레이드'는 '별'을 의미하는 라틴어 스텔라와 '칼날'을 뜻하는 영어 블레이드를 조합해 탄생했다.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스텔라 블레이드'는 지구를 침공한 괴물 '네이티브(Native)'에 의해 지구가 멸망하고 인류가 우주로 쫓겨난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다. 인류는 지구를 되찾기 위해 강력한 전투력을 지닌 '이브'를 지상에 파견한다. 작품은 '이브'가 지상의 생존자 '아담'과 만나 지구에 남은 인류 최후의 도시 '자이온'에 도달하며 벌어지는 다양한 사건을 다룬다.

플레이어는 자이온의 지도자 '오르칼'을 만나 이야기를 듣게 되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 자이온의 중요 인물들과 관계를 발전시키며 도시의 재건에 기여하는 등의 활동을 한다. 이 과정에서 플레이어는 '살아남은 자이온의 시민을 도와줄 것인지' 등 스토리의 중요한 선택을 직접 내릴 수 있다.

'스텔라 블레이드'는 최근 몇 년간 게임 쇼케이스를 통해 여러 차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으며 미국 유력 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입소문을 타고 업계가 주목하는 작품으로 떠올랐다. 주인공 '이브'의 아름다운 외모와 함께,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거대한 보스를 상대로 '이브'가 펼치는 화려한 액션이 팬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난 2022년 소니가 시프트업에 '스텔라 블레이드'의 개발 지원 및 투자를 진행하며 세컨드 파티 퍼블리셔로 참여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작품을 향한 주목도는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시프트업은 한국 최초로 소니의 세컨드 파티 파트너사에 합류했으며 '스텔라 블레이드'는 PS5로 독점 유통된다.

시프트업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통해 '스텔라 블레이드'의 상세 내용을 공개한 후 연내 작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날 작품의 출시일 및 핵심 플레이 요소가 드러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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