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신저가 이후 전주 대비 상승 … 넷마블 · 위메이드는 힘빠져

증시가 하락세를 멈추고 보합권에서 한주를 마쳤다. 2차전지주가 급락세를 거듭하다 막판 반등하긴 했으나 그간의 낙폭이 워낙 컸고, 반도체가 미미한 흐름을 보이고 있어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됐다는 분석이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22포인트(0.33%) 오른 2478.56포인트에 마쳤다. 전주 대비로는 약 6포인트 올랐다. 

게임주는 그간 하방 압력을 크게 받아온 가운데 바닥을 딛고 반등하는 흐름이 나타나기도 했다. 또 앞서 게임주에 타격을 준 중국의 새로운 게임 규제안의 철회 가능성이 주목을 받으며 주가가 크게 출렁이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 오름세를 보이며 반등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정부의 웹툰 지원 계획 발표에 자회사를 통해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조이시티가 14%대의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크래프톤 주가는 전주 대비 1만 7000원 오른 21만 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 약보합세를 기록한 것을 제외하곤 강세를 거듭하며 급락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엔씨소프트 주가는 전주 대비 1600원 오른 19만 3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3일 18만 800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반등하며 소폭 회복세로 한주를 마쳤다.

넷마블 주가는 전주 대비 200원 떨어진 5만 5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4일 초단기 5만 8300원까지 치솟았다가 제자리로 돌아가는 피뢰침을 세웠으며 이후 힘이 빠지며 한주를 마쳤다.

NHN 주가는 전주 대비 1400원 상승한 2만 1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4일 약보합을 제외하곤 오름세를 거듭하며 저점 이후 반등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50포인트(1.64%) 오른 837.24포인트에 마쳤다. 앞서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반등했으나 전주 대비로는 약 5포인트 떨어졌다. 

코스닥 상위 게임주인 펄어비스 주가는 전주 대비 1400원 오른 3만 3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3일 장 중 3만 1550원까지 떨어지며 신저가를 기록했으나 이후 반등세가 나타났다. 시가총액 순위는 한 계단 상승한 15위를 차지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는 450원 상승한 2만 4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2만 4000원대와 2만 5000원대를 벗어나지 않는 흐름으로 한주를 보냈다. 시총 순위는 두 계단 떨어진 19위를 기록했다.

위메이드 주가는 전주 대비 4800원 떨어진 5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거듭하며 장중 5만원대가 무너지기도 했다. 시총 순위는 3계단 떨어진 24위를 기록했다.

넥슨게임즈 주가는 전주 대비 560원 오른 1만 5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뒷심이 빠지긴 했으나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고, 시총 순위는 한 계단 오른 59위를 기록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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