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넥스트 스테이지'서 비전 밝혀 … 스타시드·BTS쿠킹온 등 올해 출격

이주환 컴투스 대표
이주환 컴투스 대표

모바일 게임 산업 선구자를 자처하는 컴투스가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 리더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3개의 퍼블리싱 작품을 선보인다.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25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미디어 쇼케이스 ‘더 넥스트 스테이지’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올해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을 대폭 확대하며 성장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컴투스는 올해 ▲퍼블리싱 라인업 강화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IP 사업 확대 및 발굴 강화를 통해 변화와 도전에 나선다. 퍼블리싱 라인업으로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더 스타라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 중 ‘더 스타라이트’를 제외하고 모두 올해 출시된다. 이 작품들 외에도 추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회사는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전세계 메이저 업체들과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신규 판권(IP) 파이프라인을 구축키로 했다. 메이저 기업들과 쌍방향 제휴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자사 IP의 확장에도 힘을 쏟는다. 이 회사는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중국 수출을 추진한다. 또한 유명 IP와 콜라보를 추진하고 이를 활용한 게임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 회사가 준비 중인 작품 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유명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스트펑크’의 판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넷이즈에서 개발하고 있으며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이 회사가 서비스를 맡는다. 혹한의 환경 속 계획적인 도시건설과 도덕적 딜레마를 유발하는 선택을 해야 한다. 북미, 유럽 지역을 핵심 타깃으로 삼고 있으며 다음주 중 미국, 영국, 필리핀 3개 지역에서 소프트 론칭에 나선다.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방탄소년단(BTS) IP를 활용한 쿠킹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타이니탄과 온 세상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요리는 만들어 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간단한 요리 플레이, 글로벌 여행, 포토카드 콜렉팅, 무대 데코레이션 콘텐츠를 갖췄다. 내달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해 상반기 중 론칭할 예정이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모히또게임즈에서 개발한 서브컬처 게임(미소녀 수집형 RPG)이다. 인공지능(AI) 소녀와 함께하는 여정을 다룬다. 캐릭터 관계에 따른 몰입도 있는 스토리 텔링, 실사 비율의 고퀄리티 미소녀 캐릭터 수집, 캐릭터 육성의 재미 등을 갖췄다. 상반기 국내에 론칭하고 하반기에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자사가 자체 개발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게임 개발은 개발대로 하면서 퍼블리싱 영역을 확대한다는 것이다. 또한 퍼블리싱 작품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크고 작은 성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그간 BTS IP 게임들이 아쉬운 성과를 냈다는 지적에 대해선 IP를 게임으로 녹여내는 과정, 재미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기본적인 요리 게임의 재미를 갖춘 상황에서 아미(BTS 팬)도 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주환 대표는 “올해 각 장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퍼블리싱 게임 3종으로 변화의 포문을 열고,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컴투스에 대한 수식어에 ‘글로벌 탑 티어 퍼블리셔’ 이름을 하나 더 추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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