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드레오파드엔터테인먼트(CLE)는 25일 닌텐도 스위치 전용 '영웅전설 여의 궤적'의 체험판을 배포했다.

니혼팔콤이 개발한 이 작품은 '궤적' 시리즈 후반 스토리의 서막을 여는 타이틀로, 내달 29일 발매를 앞두고 있다. 지난 2022년 플레이스테이션(PS)4·5 버전이 순차 출시됐다.

이 작품은 이전까지 '궤적' 시리즈와 달리 커맨드형 AT(액션 타임) 배틀에 심리스 시스템을 도입해 필드 배틀에서 커맨드형 턴 배틀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스피디한 전투를 구현했다. 또 제6세대 전술 오브먼트 '자이파'의 독자적인 요소를 조합해 보다 진화 및 발전한 전투 시스템을 채용했다.

이 외에도 거리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얻은 주제를 협상 재료로 삼아 뒷세계 해결사로서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가는 '토픽',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캐릭터 고유의 3개 속성 'LAW/GRAY/CHAOS'가 변화해 스테이터스나 협력 전투, 적대 세력, 더 나아가 시나리오 전개까지 영향을 미치는 'L.G.C. 얼라인먼트' 등의 재미 요소가 구현됐다. 

또 PS5 및 스팀 버전과 동일하게 필드 배틀과 커맨드 배틀에서 속도를 설정할 수 있는 '하이 스피드 모드' 및 글자 크기를 변경 가능한 옵션 기능을 지원해 더욱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더불어 과거 시리즈 소개와 용어 해설을 담은 아카이브도 추가해 '궤적' 시리즈를 첫 접하는 이들도 세계관을 즐기실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체험판은 서장 전체를 플레이할 수 있다. 체험판의 저장 데이터를 향후 제품판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는 발매에 앞서 패키지 버전을 포함한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패키지 버전의 초회 구입분에는 특전으로 OST 베스트 앨범을 제공한다. 또 닌텐도 e숍에서 판매하는 다운로드 버전의 경우 내달 28일까지 1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앞서 일본판 PS5 버전에서 초회 특전으로 제공된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 세트 '대감사 특대 BOX 플러스'에 수록된 오리지널 의상 컬러 '4spg 유나이티드'와 전술 오브먼트 '자이파(Xipha)' 커스터마이즈용 커버, 어태치 아이템 등 33개에 달하는 모든 아이템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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