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미르의 전설'에 대한 법적 분쟁의 정리 수순을 밟아가고 있으나 주가는 뒷심을 내지 못하고 하락 전환했다.

22일 위메이드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5.66%(3100원) 내린 5만 1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전거래일 반등했으나 다시 뒷걸음질 치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날 주가도 오전 11시 21분께 5만 6100원까지 치솟았으나 힘이 빠지며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앞서 2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이다 매수 전환했다. 기관은 앞서 3거래일 매수세를 이어가다 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2거래일 매수세를 멈추고 매도를 기록했다.

이날 위메이드는 액토즈소프트와 란샤 측이 '미르의 전설'관련 싱가포르 ICC 중재 판정문 취소소송을 취하했다고 공시했다. 이를 통해 관련 손해배상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