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워' · '로얄 매치' 등 외국 게임 강세 … '배틀그라운드' PC방 점유율 6위로 반등

'버섯커 키우기'
'버섯커 키우기'

1월 셋째주 모바일게임 순위는 방치형 장르의 '버섯커 키우기'가 선두를 차지하며 충격을 줬다. 또 '라스트 워: 서바이벌' '로얄 매치' 등 기존 RPG 인기작들과는 다른 성향의 작품들의 순위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21일 기준 구글 플레이에서는 '버섯커 키우기'가 한 계단 상승하며 1위를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앞서 3주 간 1위를 지켜온 '리니지M'은 이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전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3위에 올라섰고, '리니지W'는 한 계단 떨어진 4위로 서로 자리를 교체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이 가운데 '라스트 워: 서바이벌'이 두 계단 상승한 5위로 강세를 이어가며 최고 순위를 새롭게 쓰기도 했다. 앞서 순위권을 이탈한 '리니지2M'이 반등하며 6위까지 올라섰다. 

'뮤 모나크'와 '나이트 크로우'가 각각 전주 대비 한 계단씩 상승한 7위와 8위로 반등했다. 반면 '승리의 여신: 니케'는 4계단 떨어진 9위로 약세를 거듭했다. 이 외에도 '로얄 매치'가 반등세를 보이며 10위로 순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버섯커 키우기'가 4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또 'FC온라인M'이 2위로 반등하며 선두 경쟁에 합류했다.

원스토어에서는 'FC온라인M'이 1위를 차지하고, '버섯커 키우기'가 2위를 기록했다. 그 뒤로 '콜 오브 카오스: 어셈블'이 3위에 오르는 등 경쟁 구도가 완전히 뒤집혔다.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온라인게임 순위를 보면, 점유율 변동이 미미해지면서 인접한 작품 간의 등락 수준에 그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엔미디어플랫폼의 ‘더 로그’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1월15일~1월21일) '리그오브레전드'의 PC방 점유율은 0.41%포인트 증가한 43.78%를 기록했다. 이용시간은 6만 2594시간 감소한 756만 7629시간을 기록했다.

2위를 차지한 'FC 온라인'부터 5위 '로스트아크'까지는 전주와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배틀그라운드'가 두 계단 상승한 6위로 올라섰고, '메이플스토리'와 '오버워치2'가 각각 한 계단씩 밀려나며 7위와 8위를 차지했다.

이후 9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부터 14위 '쓰론 앤 리버티(TL)'까지 순위 변동 없는 고착화 상태가 이어졌다. 또 '리니지2'와 '디아블로2: 레저렉션'이 서로 자리를 교체하며 15위와 16위에 랭크되는 등 미묘한 변동이 나타났다.

또 '사이퍼즈'와 '이터널 리턴'이 각각 두 계단 상승한 17위와 18위로 올라섰다. 반면 '검은사막'이 한 계단 밀려난 19위에 랭크됐다. 이 외에도 '디아블로3'가 돌연 13계단 상승한 20위로 급등했고, '디아블로4'가 4계단 떨어진 21위를 기록하는 등 시리즈 최신작이 가장 힘이 빠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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