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유니버스 신임 대표에 황선영 전 넥슨 그룹장이 선임된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넥슨유니버스 신임 대표에 황선영 전 넥슨 그룹장이 선임됐다. 넥슨유니버스는 넥슨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곳이다.

황 신임 대표는 그간 강대현 넥슨코리아 공동 대표 내정자와 함께 회사의 웹 3.0 전략을 주도했다. 또한 ‘메이플스토리’ 세계관 기반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도 총괄했다.

황 신임 대표는 지난해 9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23’에서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와 관련해 “창작자들의 게임 IP 확장 기여도에 따라 평가점수를 부여하고,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게임 속에서 아이템을 발행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황 신임 대표 체재 아래 넥슨의 블록체인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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