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3년여만에 일본 시장 철수…영화로 제작된 '게임스톱' 사태 다시 주목

'명일방주' 4주년 영상 화면 일부.
'명일방주' 4주년 영상 화면 일부.

하이퍼그리프가 개발하고 요스타가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명일방주'와 관련된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한 논란이 불거져 눈길.

이 작품은 최근 서비스 4주년을 맞은 가운데 업데이트 및 이벤트 공세를 펼치고 있어. 그러나 이와 관련된 유튜브 쇼츠, 축전 등에 참여한 일러스트레이터가 극단적인 혐오 표현을 해왔다는 제보가 이어졌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유저 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할 수 있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한 사실이 있음을 확인했다"면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어떠한 정치적 혹은 사상적 입장에도 치우치지 않고 모든 유저가 즐겁고 쾌적한 게임 플레이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사는 또 해당 유튜브 쇼츠 및 창작 축전에 대해 삭제 처리를 진행했다. 이 같은 회사 측 안내에 다수의 유저들이 "미처 인지하기도 전에 빠른 속도로 대처한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어.

'로스트아크' 3년여만에 일본 시장 철수

온라인 게임 '로스트아크'가 일본 시장 진출 3년여만에 서비스를 종료키로 해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고.

'로스트아크'의 일본 서비스 운영을 맡고 있는 피망 재팬은 지난 17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작품의 서비스를 오는 3월 20일 오후 7시를 기해 종료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개발업체인 스마일게이트RPG와의 긴밀한 협의를 거쳤으나, 향후 지속적으로 플레이어가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없다고 판단해 서비스 종료 결정을 내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로스트아크'는 지난 2020년 9월에 일본 서비스를 개시했다. 작품 출시 전부터 사전 예약자 수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높은 기대감이 있었고, 비공개 테스트(CBT) 이후 설문 조사에서도 현지 테스터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스마일게이트RPG는 아마노 요시타카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게임 속 특별 카드 아이템을 제작하는 등 현지 특성에 맞는 콘텐츠 개발에 힘썼다. 하지만 작품의 서비스가 장기화되며 일본 시장에서 초반의 흥행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서비스를 시작한지 3년 6개월만에 일본을 떠나게 됐다.

운영팀은 작품의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종료하지만, 그동안 많은 사랑을 보내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24일부터 인게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금까지 '로스트아크'를 응원해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마지막까지 '로스트아크'를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작별 인사를 남겼다.

영화로 제작된 '게임스톱' 사태 다시 주목

미국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이 대형 헤지펀드의 집중적인 공매도 견제를 받았던 게임스톱 사태가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이는 해당 사건을 소재로한 영화가 개봉됐기 때문이다.

게임스탑 사태는 당시 국내에서도 큰 파장을 일으켰다. 개인 투자자들이 해당 회사의 주식을 매수하기도 했으며, 개인 투자자들이 뭉쳐 공매도를 견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팽배해 졌다. 또한 국내 게임업체들이 집중적인 공매도를 받는 것과 비교되며 불만을 이끌어 내기도.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중단돼 있긴 하지만 게임주에 대한 공매도의 집중 견제가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다수의 게임주 개인 투자자들이 일시적인 중단이 아니라 완전한 공매도 금지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마디.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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