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아포칼립스 서브컬처 게임 … 129명의 캐릭터 수집 및 교감ㆍ전략적 전투 돋보여

드래곤플라이의 신작 서브컬처 게임 '아도르: 수호의 여신' 출시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약 1200종의 다채로운 일러스트와 100여명의 캐릭터, 다양하고 몰입도 있는 스토리로 마니아들의 취향을 저격할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는 17일 신작 모바일 게임 '수호의 여신: 아도르'를 구글 플레이, 원스토어, 갤럭시 스토어 등을 통해 출시할 계획이다.

'아도르: 수호의 여신'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에서 초인적인 능력을 지닌 복제인간 '엘라'와 교감하는 수집형 RPG다. 대전쟁으로 인해 화학무기가 지구를 덮었고, 이로 인한 돌연변이 생명체 '뮤턴트'가 발생하며 지구의 생존자들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인류를 보호하기 위한 비밀 조직 'NSO'는 뮤턴트에 대응해 인간의 잠재능력을 극대화한 '엘라'를 배양하고 지구 탈환을 위한 반격에 나선다.

'아도르: 수호의 여신'에서 플레이어는 43명의 메인 캐릭터 '엘라'와 86명의 서브 캐릭터 '에이드' 등 총 129명의 캐릭터를 수집할 수 있다. 엘라는 게임을 진행하기 위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이며, 캐릭터별로 라이브2D 일러스트를 적용했다. 에이드는 엘라의 파트너 또는 전용 장비 개념이며 1명의 엘라 당 2명의 에이드를 장착할 수 있다.

엘라와 에이드는 ▲일반 ▲레어 ▲에픽 ▲레전드 등 각각의 등급으로 구분된다. 플레이어는 인게임 유료 재화인 '루비' 등을 사용해 엘라와 에이드를 소환할 수 있다. 또한 소환에서 캐릭터 조각을 습득해 특정 캐릭터의 등급을 높일 수 있다.

기본 캐릭터 소환에서 에픽 이상의 등급 캐릭터가 등장할 확률은 4%이며, 30회 소환 시 에픽 등급 캐릭터가 확정적으로 출현한다. 또한 새로운 캐릭터를 출시할 때마다 보다 쉽게 해당 캐릭터를 획득할 수 있는 기간 한정 픽업 소환 이벤트가 열린다.

'아도르: 수호의 여신'의 핵심은 엘라와의 교감이다. 플레이어는 '선물하기'와 '외출하기' 등을 통해 캐릭터와 교감할 수 있다. 교감 시 캐릭터의 개별 스토리와 일러스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교감 레벨에 따라 캐릭터의 능력치가 상승한다. 작품 내에 약 700종의 엘라 교감 일러스트 및 스토리가 준비돼 있다. 또한 서브 캐릭터인 에이드도 약 500종의 교감 일러스트와 스토리를 갖추고 있다.

엘라는 ▲레벨 ▲스킬 ▲장비 ▲교감 ▲코스튬 ▲연구소 등 총 7개의 성장 요소를 지니고 있다. '레벨'은 인게임 재화로 성장하며 등급에 따라 최대 200레벨까지 높일 수 있다. 또한 캐릭터 레벨에 따라 캐릭터의 '스킬' 또한 함께 성장한다.

플레이어는 엘라를 최대 6명까지 배치하는 6인덱을 꾸려 인게임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엘라는 탱커, 딜러, 힐러 등의 포지션으로 나뉘며 상성 관계를 지닌 불, 물, 바람, 빛, 어둠의 속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엘라별로 공격 방향과 범위가 각각 다른 스킬을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도르: 수호의 여신'은 인게임 콘텐츠는 기본 스테이지 모드인 '메인 스토리'를 중심으로 ▲인피니티 타워 모드 ▲트레이닝 센터 ▲속성 던전 ▲전술 훈련 ▲PvP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서브 콘텐츠를 갖췄다.

'메인 스토리'는 30개의 챕터와 240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며, 업데이트를 통해 점차 추가된다. 게임 세계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되며, 클리어한 스테이지에 따라 플레이어가 받을 수 있는 인게임 방치형 보상 기준이 달라진다.

'인피니티 타워 모드'는 불, 물, 바람, 기본 등의 단계별 타워를 공략하는 도전 콘텐츠다. 단계를 클리어할 때마다 다양한 보상을 지급해 플레이어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타워별 단계 랭킹을 매겨 고레벨 유저들의 목표를 제공한다.

'트레이닝 센터'는 정해진 턴 수 기반으로 최고 데미지를 달성하는 모드다. '속성 던전'은 5개의 요일 별 속성 보스를 클리어 하는 모드이며, 클리어 시 에이드의 성장을 위한 재화를 습득할 수 있다.

'전술 훈련'은 일주일에 한 번 리셋 되는 대규모 전투 콘텐츠로 게임의 엔드 콘텐츠에 해당한다. 승자 연전 방식 룰로 최대 5개의 덱을 사용할 수 있다. 1회 플레이로 일주일간 보상을 제공하며 높은 난이도를 지녔다. 이 밖에도 플레이어는 1대1 또는 3대3 아레나의 PvP 등을 즐길 수 있다.

'아도르: 수호의 여신'은 2주 간격으로 캐릭터 업데이트 및 이벤트가 진행된다. 엘라 1명과 그의 전용 장비인 에이드가 추가된다. 또한 정기적으로 해당 캐릭터의 코스튬과 이벤트 스토리가 함께 열린다.

드래곤플라이는 최근 MMORPG '콜 오브 카오스: 어셈블'을 출시하며 국내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뒀다. 업계에서는 이번 '아도르: 수호의 여신' 또한 서브컬처 게임의 성수기인 겨울 시즌을 타고 큰 흥행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며 드래곤플라이의 게임 사업을 주목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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