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기념 '룰 더 리프트' 캠페인…신규 챔피언 등 로드맵 공개

글로벌 대작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가 올해도 새로운 시즌을 맞아 확 바뀐다.

라이엇게임즈는 올 들어 플레이어들을 위한 대규모 캠페인, 연간 로드맵 및 시네마틱 영상 공개, 인게임 업데이트 등을 실시하며 잰걸음을 내고 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최근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2024 시즌을 오픈했다.

이 회사는 업데이트를 통해 '소환사의 협곡'의 지형지물을 변경하며 보다 역동적인 환경을 조성했다. 또 '공허 유충' 등 신규 오브젝트와 협곡의 전령 탑승과 같은 새로운 기믹을 추가해 게임 플레이 전략을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라이엇게임즈는 2024 시즌 업데이트와 함께 오는 31일까지 한국 플레이어 한정으로 '룰 더 리프트(RULE THE RIFT)' 캠페인을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은 플레이어들이 변경된 협곡을 체험하고 새로운 랭크 시즌에 참여하는 것을 독려하는 미션 형식의 이벤트다.

플레이어는 ▲소환사의 협곡 플레이 ▲2인 이상의 팀으로 게임 플레이 ▲한 게임에서 킬, 어시스트 합 15회 이상 달성 ▲협곡의 전령과 함께 포탑 철거 ▲서포터 아이템 업그레이드 완료 등의 미션을 수행하고 명품 상자, 수수께끼 온전한 스킨, 수수께끼 스킨 파편 등 다양한 아이템을 받을 수 있다.

또한 랭크 게임 연승 미션을 통해 본인의 한계를 시험해 볼 수 있다. 랭크 게임 10연승을 달성할 시 선착순으로 커스텀 후드 집업, 쿠션, 마우스 패드 등 시즌 스타트 굿즈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주차별로 최다 연승을 쌓은 플레이어의 라이엇ID는 '트린다미어의 검', '애쉬의 수정 화살', '야스오의 검' 등에 각인돼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롤파크'에 2월까지 전시된다. 연승 미션은 매주 수요일마다 갱신된다.

이 밖에도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플레이어들은 ▲소환사의 협곡 2승 ▲2인 이상 팀으로 승리 등의 미션을 달성할 시 PC방 포인트 쿠폰, 명품 상자, 수수께끼 온전한 스킨, 수수께끼 스킨 파편 등을 받는다. PC방 미션은 총 5회까지 중복으로 클리어할 수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1일 리그 오브 레전드의 2024 시즌을 기념하는 시네마틱 영상 '스틸 히어(Still Here)'를 공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시즌의 테마에 어울리는 챔피언들의 서사를 담아 높은 퀄리티의 애니메이션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2024 시즌 시네마틱 영상에서는 ▲야스오 ▲케일 ▲모르가나 ▲아트록스 ▲트린다미어 ▲킨드레드 ▲애쉬 등이 등장한다. 다양한 챔피언들의 전투를 통해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찾아올 미래를 담았다.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은 공개된 지 하루만에 조회수 3000만회를 돌파하고,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백발이 된 미래의 야스오가 불길 속에서 위험에 처한 주민들을 지키는 장면은 많은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 회사는 2024 시즌 개막을 맞아 올해 첫 신규 챔피언 '스몰더'를 예고하기도 했다. 스몰더는 귀여운 꼬마 용을 콘셉트로 개발된 원거리 딜러 챔피언이다. 스택을 축적하고 광역 범위의 적에게 피해를 주도록 설계했다. 스몰더는 기본 지속 효과인 '용 훈련'을 누적할수록 기본 공격과 스킬이 강해진다.

스몰더의 첫 번째 스킬인 '초강력 화염 숨결(Q)'은 '용 훈련' 중첩이 25번 쌓이면 주변 적들에게 광역 대미지를 입힌다. 또한 125번 누적할 경우 스킬 피해량의 75%에 달하는 폭발을 적 뒤로도 일으킨다. 225번 달성 시 적을 불태워 최대 체력에 비례하는 고정 피해를 3초 이상 일으킨다. 불타는 동안 적의 체력이 한계점 밑으로 내려가면 즉시 처치한다.

두 번째 스킬인 '에취!(W)'는 적에게 피해를 주고 둔화시키며 스킬이 적중할 경우 추가 폭발이 발생한다. '펄럭펄럭(E)' 스킬은 비행 효과를 부여하며 1.25초 동안 이동 속도가 증가하고 지형에 구애받지 않는다.

스몰더의 궁극기 '엄마아아아!(R)'는 스몰더의 어미가 하늘에서 화염을 뿜어 넓은 범위의 적들에게 피해를 입힌다. 화염 가운데 위치한 적들은 느려지며, 궁극기 사용 범위 안에 스몰더가 있을 경우 스몰더가 체력을 회복한다.

라이엇게임즈는 내달 업데이트를 통해 스몰더를 라이브 서버에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올해 상반기 중 챔피언 '스카너'의 업데이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리그 오브 레전드 세계관 기반 애니메이션 '아케인'에 등장한 챔피언들에 시각 효과 및 게임 플레이 업데이트를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 밖에 ▲단독 라인을 맡는 중거리 마법사 챔피언 출시 ▲'아케인' 등장인물인 '암베사 메다르다' 출시 ▲오는 11월 '아케인 시즌2' 공개 ▲올 여름 챔피언 숙련도 체계 업데이트 ▲개선한 아레나 출시 ▲U.R.F. 및 단일 챔피언 모드 등 복귀 ▲안티 치트 소프트웨어 '뱅가드' 도입 등 올해 선보일 다양한 업데이트에 대한 로드맵을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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