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가 전체 직원의 35%에 해당하는 대규모 인력 감원에 돌입한다.

10일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트위치는 금주 중 5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해 3월 모회사 아마존의 인력 감축 당시 4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한 것에 이어 약 1년 만의 대량 해고다. 구조조정은 이르면 이날부터 시작된다.

트위치는 이로써 최근 1년 사이 약 1000명에 달하는 직원을 해고하는 셈이다. 일련의 해고에는 트위치의 낮은 수익성이 이유로 꼽힌다. 스트리밍 플랫폼의 운영에 많은 비용이 필요하지만, 수익은 기대를 밑돌고 있다. 내달 중에는 망 사용료 부담이 큰 한국 시장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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