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구·백승욱·최문영 3인 CBO로 임명…윤송이 사장·김택헌 부사장 보직 변경

엔씨소프트가 최고사업책임자(CBO)를 중심으로 한 조직개편에 나섰다. 이를 통해 향후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추구한다는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직개편안을 사내 공지했다. 이성구 부사장, 백승욱 상무, 최문영 전무가 CBO로 임명됐다. 

이 부사장은 ‘리니지’ 판권(IP) 전반을 담당했으며, 백 상무는 ‘아이온2’ 개발을 총괄, 백 상무는 ‘TL’을 비롯한 신규 IP 프로젝트를 관리해왔다. 또한 김 대표의 배우자인 윤송이 사장, 동생 김택헌 수석부사장은 각각 최고전략책임자(CSO), 최고퍼블리싱책임자(CPO) 직을 내려놨다.

윤 사장은 엔씨웨스트홀딩스 대표와 NC문화재단 이사장직을 유지하며 해외 사업 및 사회공헌 업무에 집중한다. 김 수석부사장도 해외 법인 관리 업무에 집중한다.

이에 대해 회사측은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CEO 중심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분야별로 권한과 성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자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 회사는 이날 박병무 공동대표 후보자가 회사 주식 2088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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