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가 1억 달러 규모의 웹3 펀드 조성 및 디파이 서비스의 네이티브 토큰 상장, 게임 온보딩 등 블록체인 생태계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최근 싱가포르 투자업체 왐포아디지털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왐포아디지털과 협업, 1억 달러 펀드 조성

왐포아 디지털은 위메이드가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에 설립하는 위믹스 플레이 센터와 위메이드 웹3 펀드의 생태계 파트너가 된다. 향후 웹3 산업분야에서 함께 딜을 추진하거나 상호 간에 프로젝트를 추천해주며, 유망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왐포아 디지털은 위믹스 플레이 센터의 파트너 개발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한 1억 달러 규모의 웹3 펀드 조성에도 협력한다.

왐포아 디지털은 아시아 유력 가문들의 비상장 투자사인 왐포아 그룹의 기술 투자 부문이다. 디지털 자산과 웹3 벤처들을 대상으로 초기 투자를 집행하며, 블록체인 기술의 대량 확산을 촉진하기 위해 웹2 및 웹3 선도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또 바레인에 싱가포르 걸프 뱅크를 설립, 글로벌 투자자와 기관들에 디지털 뱅킹과 가상자산 등 디지털 경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DIFC 이노베이션 허브는 중동 지역의 혁신 지구로 700여개 이상의 초기 성장단계 기술 기업, 혁신 기업, 디지털랩, 교육 기관들이 입주해 있다.

디파이 토큰 'st위믹스' 비트마트 상장

위메이드는 또 위믹스 기반 디파이(탈중앙금융) 서비스의 네이티브 토큰 'st위믹스'를 글로벌 거래소 비트마트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st위믹스는 위믹스파이 리퀴드 스테이킹 프로그램 참여로 예치된 위믹스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발행하는 증표 토큰이다. 원금과 예치 보상을 합산한 가치를 지녔다. 위믹스파이에서 제공하는 담보와 대출, 스왑 등 여러 디파이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네이티브 토큰으로 활용된다.

st위믹스가 성장할수록 더 많은 위믹스가 락업되고, 생태계 안정성이 높아진다. 이 회사는 st위믹스를 통해 디파이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위믹스 생태계 저변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또 비트마트를 시작으로 전세계 가상자산 거래소에 st위믹스를 상장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닌자 서바이버' 온보딩 계약 체결

위메이드는 또 투더문과 블록체인 게임 '닌자 서바이버'의 위믹스 플레이 온보딩 계약을 체결했다.

'닌자 서바이버'는 방향 조작을 통해 몬스터를 공격하거나 피하는 직관적인 플레이의 액션 서바이벌 게임이다. 내년 1분기 위믹스 플레이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위믹스3.0 체인 기반 게임 토큰과 NFT도 발행할 계획이다.

이 작품은 ▲스스로 난이도 조절하는 AI기반 연습모드 ▲몬스터를 사냥하는 PvE 모드 ▲유저 간 대전(PvP) ▲토너먼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