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군단 3번의 패치 후 신규 확장팩 '내부 전쟁' 늦여름 출시 … 'WoW 클래식: 대격변'은 내년 초여름 공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가 신규 확장팩 '내부 전쟁(The War Within)' 출시를 포함한 2024년 로드맵을 발표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게임 'WoW'의 2023년을 되짚어보고, 오는 2024년 콘텐츠 출시 계획을 밝혔다.

홀리 롱데일 WoW 총괄 프로듀서는 "올해 '용군단' 확장팩 콘텐츠 업데이트를 6개 출시했고, '리치 왕의 분노' 클래식 콘텐츠 업데이트와 얼음왕관 성채 공격대 던전을 선보였다. 또한 클래식 하드코어 서버, 블리즈컨 2023, '용군단' 3 시즌 월드 퍼스트 레이스, 클래식 디스커버리 시즌 등을 출시하며 잊지 못할 한 해를 만들었다"며 "내년에도 이 분위기를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내년 상반기 중 WoW에 3개의 '용군단(Dragonflight)' 확장팩 콘텐츠 업데이트를 선보이며 확장팩의 이야기를 마무리하고 다음 확장팩의 토대를 다질 계획이다.

내년 1월 선보이는 '재생의 씨앗(Seeds of Renewal)'에서는 '용의 섬' 스토리의 에필로그 및 아제로스 기록 보관소를 공개한다. 플레이어는 용의 섬의 역사를 발견하고 독특한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으며, 아제로스 전역에서 '용 조련술'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겐 그레이메인을 도와 '길니아스' 탈환 작전에 참여 가능하다.

오는 봄에는 '용군단' 확장팩의 4시즌을 공개한다.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PvP 시즌과 신규 쐐기돌 시즌을 출시한다. 또한 업데이트된 보상과 몇 가지 새로운 요소를 가미한 야외 콘텐츠를 도입한다. 더해, 10.2.7 패치를 통해 ▲시간의 길 뛰어넘기: 판다모니움 ▲전령 퀘스트 ▲트롤, 드레나이의 유산 방어구 등을 선보인다.

내년 여름부터는 신규 확장팩 '내부 전쟁' 출시를 위한 노력에 들어간다. '내부 전쟁'의 알파 테스트와 베타 테스트를 각각 봄, 여름에 나눠서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본격적인 업데이트에 앞서 11.0.1 사전 패치를 통해 ▲대규모 월드 이벤트 개최 ▲전투부대(Warbands) 출시 ▲역동적 비행(Dynamic Flight) 추가 ▲길드 콘텐츠 추가 등이 이뤄진다.

'내부 전쟁' 확장팩은 늦은 여름에 출시될 예정이다. '내부 전쟁'은 확장팩 세 개를 아우르는 '세계혼 서사시'의 첫 번째 확장팩이다. 확장팩의 배경은 칼림도어 서부 해안에서 멀리 떨어진 새로운 대륙 '카즈 알가르(Khaz Algar)' 및 깊은 지하 세계다.

플레이어는 용암이 들끓는 울리는 심연(The Ringing Deeps)의 지하 용광로와 푸른 신성한 협곡(Hallowfall), 네루비안 사회의 정점인 아즈카헤트(Azj-Kahet)를 탐험할 수 있다. 또한 ▲레벨 상한 80레벨 확장 ▲맞춤형 전문화 '영웅 특성' ▲ 소규모 모험 '구렁' ▲여러 캐릭터를 육성하는 플레이어를 위한 편의성 기능 '전투 부대' 등의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내년 가을에는 11.0.5 패치를 통해 스토리와 퀘스트를 보강한다. 특히 지난 2004년 11월 출시된 WoW는 내년 가을 서비스 20주년을 맞는다. 이와 관련한 대규모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WoW: 클래식은 오는 2월 업데이트로 클래식 하드코어에 '자수성가 모드'를 출시한다. 또한 디스커버리 시즌에 다양한 콘텐츠 단계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오는 초여름에는 WoW: 클래식의 신규 확장팩 '대격변(Cataclysm)'을 출시할 예정이다. '대격변'은 지난 2010년 출시된 WoW의 세 번째 확장팩이며, 원작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파괴자 '데스윙'이 아제로스를 침략하며 세계의 모습을 영원히 바꿔버릴 만큼 고통스러운 상흔을 대륙 전역에 남긴다. 플레이어들은 강력한 죽음의 위상인 데스윙에 맞서 아제로스를 지켜내야 한다.

홀리 롱데일 WoW 총괄 프로듀서는 "WoW 개발팀은 어떤 방식으로든 WoW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멀리 찾아보지 않아도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플레이어 여러분과 함께 WoW를 발전시켜 나갈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한 마음 뿐"이라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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