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공포게임 '8번 출구' 사기 앱 '주의보'…골프계를 강타한 '위믹스' 파워

세계 최대 게임쇼 'E3' 파행 끝에 공식 폐지 

세계 최대 게임쇼로 불리던 미국 국제 게임쇼 'E3'가 최근 몇 년간 거듭된 파행 끝에 마침내 공식적으로 폐지를 발표해 화제.

E3 주최사인 미국 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ESA) 지난 13일 게임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E3를 더 이상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SNS 및 게시물을 통해 "E3는 지난 20여년간 매번 더욱 크게 열렸지만, 이제는 작별을 말해야 할 시간"이라며 "그동안 감사했다. GGWP'라고 밝혔다. 'GGWP(Good Game Well Played)'는 e스포츠 등에서 경기를 마칠 때 사용하는 인사말이다.

지난 1995년 시작된 E3는 매년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최되는 국제 게임쇼였다.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미국에서 열리는 대규모 게임쇼인만큼 수많은 게임업체들이 앞을 다퉈 게임업계에서 공고한 위치에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팬더믹을 시작으로 E3에 파열음이 발생했다. 'E3 2020'은 취소되었으며, 'E3 2021'은 나흘간 온라인 쇼케이스로 개최할 수밖에 없었다. 그 사이 E3의 빈 자리는 온라인 게임 쇼케이스인 '서머 게임 페스트'와 각 게임업체별 디지털 쇼케이스가 메웠다. 게임업체들은 E3가 열리지 않아도 온라인을 통해 자사의 게임을 소개하며 위기를 극복했다.

결국 E3는 4년간 행사가 열리지 않는 사이 설 자리를 잃고 말았다. 올해 예정됐던 'E3 2023'은 역대 최대 규모로 성대하게 열릴 계획이었지만, 게임업체들이 행사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며 결국 취소됐다. 동력을 잃은 E3는 마침내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스탠리 피에르-루이스 ESA 회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E3는 20년 넘게 미국과 전세계 비디오 게임산업의 중심 쇼케이스 역할을 해 왔다. 이렇게 사랑받은 이벤트에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게임업계가 팬과 파트너에게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고려할 때 이는 옳은 일"이라고 밝혀 눈길

화제의 공포게임 '8번 출구' 사기 앱 '주의보'

최근 입소문을 탄 공포 게임 '8번 출구'의 모바일 버전 사기 앱이 등장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8번 출구'는 인디 개발업체 코타케크리에이트가 스팀을 통해 선보인 게임이다. 실사형 비주얼로 구현된 가운데 통로를 걸으며 출구를 찾아가는 심리적 압박감이 호평을 받게 됐다.

특히 인터넷 방송 등에서의 플레이가 보는 재미를 더하며 유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그러나 비슷한 이름의 사기 모바일 앱이 등장하며 논란이 됐다는 것.

코타케 크리에이트 측은 SNS를 통해 앱스토어에 출시된 것은 사기 앱으로 주의하라면서 현재는 스팀에서만 플레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기도. 

골프계를 강타한 '위믹스' 파워

최근 골프 업계에서도 게임업체인 위메이드가 부각되고 있다고. 지난달 이 회사는 KLPGA 이벤트 대회인 ‘위믹스 챔피언십 2023’을 개최했다. 해당 대회에서 이예원 선수가 우승, 6억원 상당의 위믹스를 상금으로 받았다. 이후 위믹스 가격이 급등해 12억원이 된 것이다.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한 달 만에 코인 대박이 터졌다”며 관심을 보였다. 또 "골프 말고 다른 스포츠 이벤트 대회는 안 하냐?”라던가 “실제 매도 시점은 내년 1월이라 가격이 어떻게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왔다. 아울러 “가격이 올라 다행이지 절반이 됐으면 어떻게 하냐” 등의 의견도 존재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암호화폐의 경우 변동성이 크다”면서 “최근 위믹스의 가격이 급등해 이를 보유한 사람들이 주목 받고 있다”고 한마디.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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