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는 태국 지사인 그라비티게임테크(GGT)가 방콕에서 '라그나로크 온라인' 관련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GGT는 내년 1월 6일부터 4월 21일까지 방콕 센트럴 월드에서 '라그나로크 리얼 월드 익스피리언스'를 열고 현지 유저들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한다. 전시회 얼리버드 티켓은 ICV 티켓! 홈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번 행사는 '라그나로크 온라인'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콘셉트를 중심으로, 14개의 체험형 전시 공간을 구성할 예정이다. 직업, 메인 도시 등에 맞춰 다채롭게 꾸며 게임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산는 행사 개최에 앞서 현지 미디어 컨퍼런스를 갖고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재진 GGT COO는 "이번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라그나로크'의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 "전 세계 유저가 방문할 수 있도록 한국어, 태국어, 중국어, 간번체, 영어, 일본어 등 5개 버전 홈페이지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또 "태국에서의 성공적인 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등 전 세계 지역으로 확장할 수 있는 전시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GGT는 1년여 만에 모바일게임 신작 출시를 준비 중에 있다. 또 내년에는 다수의 신작을 내놓는다는 계획이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은 올해 태국 상용화 서비스 20주년을 맞았다. 지난 2020년 에는 GGT가 직접 서비스를 시작하며 새로운 전환기를 맞기도 했다. 론칭 직후 동시 접속자 10만명, 일일 접속자 25만명을 기록했다. 태국 'ZOCIAL AIS 게이밍 어워드 2020'에서 가장 인기 있는 MMORPG 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