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대표 이주환)는 11일 창작 스토리 공모전 ‘컴투스 글로벌 콘텐츠문학상 2023’의 수상작 7편을 발표했다.

올해 공모전은 ‘변화와 도전’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최주희의 ‘전송된 이들을 위한 안내서’가 대상을 수상했다. 평행 우주로의 ‘도약’이 가능해진 미래 시대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진욱’이 다른 평행 세계에서 겪는 사건과 갈등을 담아냈다.

최우수상에는 김주희의 ‘도깨비왕’과 백해인의 ‘버블버드’가 선정됐다. ‘도깨비왕’은 도깨비 종족의 유력 가문 후계자인 주인공과 그를 수호하는 심복이 인간 세계에서 숨어살며 겪는 스토리를 담았다. ‘버블버드’는 물에 잠긴 미래 지구와 ‘해력’을 가진 사람들이라는 세계관 등이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에는 한국의 설화에 타입슬립을 접목한 ‘뒷문놀이’(오은결), 무속신앙 소재의 ‘사연기담’(이주현), 잔잔한 드라마적 요소가 돋보이는 ‘손가락을 손에 쥔 72세 노인’(윤혜연), 좀비 디스토피아 세계 배경의 ‘좀비 아포칼립스의 택배 기사’(이대연) 등이 선정됐다.

이 회사는 대상 2000만원을 포함 총 4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수상작품집 출간 기회 제공, 컴투스 입사 지원 시 가산점 부여 등 다양한 특전을 제공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정태유 기자 jungtu@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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