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10일부터 16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인공지능(AI) 학술대회 ‘뉴립스(NeurIPS 2023, 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에 참가해 5편의 논문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뉴립스는 논문 채택률이 약 26% 수준이다. 크래프톤은 5편의 논문을 메인 트랙으로 등재했다. 이는 국내 게임업체 중 가장 많은 수치이며 국내외 게임업체를 모두 포함해도 세 번째로 많다.

발표할 논문의 주제는 ▲이미지 생성 AI 모델 사용 시 부적절한 이미지의 생성 방지 ▲절차적 생성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며 계층적 작업구조를 효율적으로 학습하는 강화학습 기법 개발 ▲특수 도메인에 대한 지식과 추론 능력을 갖춘 소규모 언어모델 개발 ▲특수한 분야에서도 효과적으로 동작하는 시각•언어모델 개발 ▲낮은 품질의 데이터로도 모델 학습을 가능하게 하는 강인한 최적화 기법 등이다. 해당 논문들은 게임 제작 전반에 걸쳐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원천기술이라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크래프톤은 뉴립스 외에도 ACL(전산언어학회), COLT(학습이론학회) 등 AI 국제 학회에 14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이강욱 크래프톤 딥러닝 본부장은 “크래프톤은 딥러닝 원천기술 확보와 차세대 기술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번 뉴립스에서의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국내 게임 산업과 AI 생태계 확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석호 기자 stone88@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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