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위믹스' 한 달 만에 68.6% ↑… 블록체인 사업 기대감 높아 강세 이어질 듯

최근 주식시장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는 위메이드가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위믹스의 가격 급등으로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훈풍이 불고 있다. 대표 암호화폐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6000만원을 돌파하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위메이드가 발행한 암호화폐 위믹스 역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실제 지난달 6일 2270원(코인원 기준)을 기록했던 위믹스는 이날 오전 중 3829원까지 가격을 높였다. 한 달 만에 68.6%나 가격이 상승한 것이다. 최근 이 회사 주가가 주식시장에서 두드러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암호화폐 시장에서도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주가와 암호화폐의 동반 상승이 별개의 사안이 아닌 서로 맞물리며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위믹스 강세로 이 회사의 블록체인 사업이 부각되며 위메이드 주가가 오르고, 이로 인해 다시 위믹스가 부각되는 선순환 구조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코인원에 게재된 최근 위믹스 주가변동 현황 일부
코인원에 게재된 최근 위믹스 주가변동 현황 일부

업계에서는 이 회사의 블록체인 사업 전개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호재 이슈가 산적해 있다고 평가했다. 앞서 언급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강세는 물론 중동사업 본격화,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론칭이 준비되고 있는 것이다. ‘미르4’의 글로벌 흥행 이후 위믹스가 본격적으로 부각됐는데 이러한 모습이 다시 재현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 회사의 암호화폐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주가도 호응, 다시 위믹스가 부각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러한 모습은 위메이드뿐만 아니라 다른 블록체인 사업 영위업체에도 해당하는 사안이다.

넷마블, 컴투스홀딩스, 네오위즈홀딩스 등의 주가도 크게 올랐는데 위메이드와 마찬가지로 블록체인 사업 기대감 고조에 따른 주가 호응이라는 평가다. 특히 이날 오전 컴투스홀딩스, 네오위즈홀딩스의 주가는 각각 10%대의 급등세를 기록했는데 비트코인 강세에 따른 암호화폐 사업 부각이 주요 이유였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국내 게임업체 중 블록체인 사업 선두회사로 평가 받는다고 설명했다. 이로 이해 암호화폐 강세와 이에 따른 게임업계 효과에 이 회사가 기준점처럼 비교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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