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의 새로운 시즌 및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를 잇따라 공개하며 유저 몰이에 나서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오위즈는 최근 리듬 게임 '디제이맥스 리스펙트V'의 시즌11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새 클리어패스 시즌을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다인'의 새로운 모습을 중심으로 프리미엄 UI 스킨 및 플레이트, 아이콘 등을 공개했으며 프리미엄 티켓 구매 유저 대상의 전용 신곡 jam-jam의 'SURVIVOR'를 추가했다. 

이 회사는 새 시즌과 함께 무료 신곡 Forte Escape의 'Can We Talk(Broken Dog Leg Mix)'를 업데이트했다. 'ANiMA'의 8버튼 SC를 비롯해 57개의 신규 SC 패턴도 추가했으며 노트 정확도를 눈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익스텐션 5' 20곡 수록

이 회사는 또 7일 새 DLC '익스텐션 5'을 발매할 예정이다. 20곡의 오리지널 음악이 수록되며 가격은 2만 4800원이다. 개발진은 약 5년 간 가격을 유지해왔으나, 다음 DLC부터는 인상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기도 했다.

이 회사는 DLC 발매에 앞서 투표를 통해 선정된 곡을 선공개하며 기대감을 더한다. 5일 정오까지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곡의 뮤직비디오를 디제이맥스 아카이브에 선보일 예정이다.

개발진은 프리뷰 방송을 통해 Ice의 'Rhapsody for The VEndetta', TAK의 'glory MAX', seibin의 'ECiLA', danbi의 'Inside the Light' 등 DLC 트랙을 소개하기도 했다.

하이츠와 팝업 스토어 오픈

콘텐츠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콜라보레이션 팝업 스토어 운영 및 기념 앨범 판매 등의 엔터테인먼트 영역에서의 행보도 이어지며 팬심을 더한다.

이 회사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서 의류 및 라이프스타일 스토어 하이츠(HEIGHTS)와 콜라보레이션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티셔츠 및 자켓, 양말 등의 상품 판매를 예고했으며 아크릴, 쿠션 키링, 컵 등의 굿즈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일정 금액 구매자를 대상으로 포토카드도 증정한다. 

팝업 스토어에는 스티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매틱 공간 등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원화가 'mamo.c' 및 '벡스터' 백승철 네오위즈 PD의 사인회도 진행한다. 또 제작 중인 피규어의 모습도 스토어를 통해 첫 공개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피규어 제작에 예상보다 많은 기간이 걸리는 것을 알게 됐다면서 실제 판매는 내년 중에 이뤄질 것 같다고 언급했다.

일본의 팔콤과 콜라보 추진

이 회사는 또 내년 2월 통합 브랜드 사이트 오픈을 준비 중에 있으며 이와 맞물려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도 추진한다. LP판이나 디지털 형식의 키트 앨범 등의 구성을 각각 발매한다는 계획이다.

개발진은 이번 '익스텐션 5'를 통해 스토리 1기가 마무리되는 만큼 이를 관통하는 베스트 앨범도 제작키로 했다고 밝혔다. 해당 앨범은 12곡 수준의 볼륨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회사는 일본의 게임업체인 팔콤과의 콜라보레이션 소식도 발표했다. 독특한 음악 세계나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음악 등을 소개하는 것을 콜라보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개발진은 설명했다.

개발진은 3개월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DLC를 출시하는 것을 비롯해 컴필레이션 앨범 발매 및 브랜드 통합 페이지 오픈 등 엔터테인먼트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