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는 1일 그라인딩기어게임즈가 개발 중인 온라인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2'의 직업 '머서너리' 시연 영상을 선보였다.

머서너리는 검과 방패, 쇠뇌를 사용하는 듀얼클래스 캐릭터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는 쇠뇌를 비롯해 저격 소총, 산탄총, 돌격 소총 등의 무기를 사용해 상대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펼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쇠뇌는 일반적인 활과 다르게 시위를 당기지 않고 슈팅 게임처럼 즉시 발사할 수 있다. ‘쇠뇌’는 동시에 두 종류만 장착할 수 있지만 스킬 조합을 통해 관통탄, 화염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을 상대할 수 있다.

개발진은 영상을 통해, 신규 직업 구상 시 전작과 다른 전투 느낌을 주기 위해 고민한다며 슈팅 게임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WASD 이동(키보드를 통한 상하좌우 이동)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모든 캐릭터는 조준과 별개로 어느 방향으로든 이동할 수 있고, 클릭 이동과 WASD 이동을 자유롭게 전환 가능해 취향에 맞는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며, 게임 내 구매 내역은 두 게임 간 공유된다. 6개의 액트, 100개의 환경, 600여개 몬스터와 100개의 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12개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개발진은 또 '패스 오브 엑자일'과 '패스 오브 엑자일2' 모두 별도의 확장팩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내년 6월 8일 전세계 유저 대상의 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8월 ‘게임스컴’, 9월 ‘팍스 웨스트’ 현장에서 대규모 데모 시연 버전을 순차 공개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신석호 기자 stone88@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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