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준 · 클템 음성 기반 개인화 AI 코칭 … 시리즈A 투자 110억원 유치, 가능성 인정 받아

지지큐컴퍼니(대표 이용수)는 인공지능(AI) 게임 코칭 서비스 ‘GGQ’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GGQ 데스크톱 앱'을 다운로드하면 누구나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국 2500여개 PC방에도 이를 설치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 회사는 앞서 전용준 캐스터와 '클템' 이현우 해설위원을 영입한 바 있다. 이들의 음성을 기반으로 AI 게임 코칭을 제공한다. 

또 AI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게임의 주요 장면을 분석해 개인화된 코칭 영상도 제시한다. LPL의 팀 WE와 VSG에서 감독을 역임한 김남훈 전 감독, '롱다리' 김세현 코치 등과 더불어 카이스트 석·박사 출신 인력들로 구성된 AI 게임 연구소가 수년 간 기술을 고도화해왔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GQ' 서비스는 게임 클라이언트와 동시 실행되며, 로그인 순간부터 게임 종료 이후 피드백까지 모든 게임 경험을 보다 재밌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게임 시작 전 개인화 콘텐츠를 비롯해 준비 중 전적 검색과 AI 기반 실시간 밴픽 추천, 게임이 끝난 후 하이라이트 및 코칭 영상 등을 통해 마치 모든 과정을 코치와 함께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역량을 인정 받아 지난해 시리즈A 단계의 11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전 세계적 게이머 증가와 함께 성장하는 코칭 시장에 따른 기대를 받고 있다.

이용수 지지큐컴퍼니 대표는 "이번 OBT 기간 피드백을 통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며 데이터가 쌓일수록 고도화되는 AI의 특징을 활용해 유저와 함께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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