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대표 김형태)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행사 '애니메 NYC'에 참가해 모바일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현지 팬들과 소통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1주년 파티 콘셉트의 부스를 마련했다. 현장은 대기열이 40분 이상 발생하는 등 관심이 뜨겁게 고조됐다. 1주년 OST에 참여한 아티스트 'Djerv'의 초청 공연을 선보였으며 게임 플레이존, 랩쳐 시뮬레이션 슈팅 체험존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론칭 당시 일주일 만에 북미 구글 플레이 3위, 애플 앱스토어 8위 등을 기록하며 흥행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이후 '니어: 오토마타'와 콜라보레이션 효과에 힘입어 주요 마켓 최고 매출 순위 10위에 올랐고, 최근 1주년 업데이트 이후 매출 6위를 기록했다.

이 회사는 지난 하프 애니버서리 시점에는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기념 광고를 노출하는 등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접점을 확대해왔다. 이 작품은 서브컬처 게임 본고장인 일본에서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의 인기를 끌고 있으며, 더 나아가 북미 시장에서 한국 판권(IP)의 게임이 흥행을 이어간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유형석 시프트업 디렉터는 "서구권에서 서브컬처 게임이 흥행하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니케'는 풍부한 슈팅 요소와 흥미진진한 시나리오, 강렬한 사운드로 선호 국가와 장르의 경계를 허물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을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서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드리겠다"고 전했다.

‘애니메 NYC’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대표 애니메이션 행사다. 애니메이션 및 만화 작품의 전시, 코스프레, 관련 상품을 판매하며 매년 수만 명의 글로벌 팬들이 행사장을 찾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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