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나와 치킨 1회 및 토털 포인트 39점으로 A그룹 6위 … V7 펀핀 8위ㆍ디플러스 기아 15위

한국 대표 다나와 e스포츠와 베로니카 세븐 펀핀이 'PUBG 글로벌 챔피언십 2023' 그룹 스테이지 첫 날을 각각 6위와 8위라는 상위권의 성적으로 마쳤다. 디플러스 기아는 15위를 기록하며 승자 브래킷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18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GC 2023' 그룹 스테이지 1일차 경기가 태국 방콕에 위치한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그룹 스테이지는 오는 21일까지 나흘간 열리며, 32개 팀을 A그룹과 B그룹으로 나눠 그룹별로 12개 매치를 치른다. 각 팀의 순위에 따라 승자 및 패자 브래킷의 향방이 갈린다. 이날 A그룹의 경기가 열렸으며 ▲다나와 e스포츠 ▲베로니카 세븐 펀핀 ▲디플러스 기아 등 한국 3개 팀이 출전했다.

다나와 e스포츠는 이날 치킨 1회 및 순위 포인트 15점, 킬 포인트 24점을 기록하며 토털 포인트 39점을 획득했다. 이 같은 성적을 바탕으로 A그룹 종합 6위에 올랐다.

다나와 e스포츠는 첫 2개 매치에서 단 2점을 기록하는 것에 그치며 아쉬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비켄디 맵에서 열린 세 번째 매치에서 치킨을 획득하며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세 번째 매치의 안전지역은 데카 메스토 지역 남쪽의 바다를 중심으로 크게 쏠렸다. 안전지역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기며 각 팀은 유리한 지역을 점령하기 위해 경기 초반부터 치열한 눈치 싸움을 벌였다. 다나와 e스포츠는 미리 안전지역의 중심에 위치한 집 단지를 점령한 후, 다른 지역에서 치열한 교전이 펼쳐질 동안 스쿼드를 온존했다.

다나와 e스포츠는 안전지역이 집 단지를 벗어난 6페이즈부터 본격적으로 움직임에 나섰다. 이들은 서클 북쪽을 완벽히 장악한 후 다른 팀을 바다가 위치한 아래쪽으로 내몰았으며, 이 과정에서 다수의 킬을 쓸어 담았다. 경기를 마칠 때까지 주도권을 유지한 채 베로니카 세븐 펀핀, 스페이스스테이션 게이밍 등을 모두 제거하며 10킬 치킨을 획득했다.

다나와 e스포츠는 마지막 매치에서도 생존 순위 4위 및 6킬을 획득하며 토털 포인트 10점을 추가했다. 결국 상위권으로 경기를 마치며 한국 팀 가운데 가장 뛰어난 순위를 기록했다.

다른 한국 팀 베로니카 세븐 펀핀은 이날 치킨 없이 순위 포인트 12점, 킬 포인트 24점을 기록하며 토털 포인트 36점으로 A그룹 종합 8위에 올랐다. 순위를 유지할 시 승자 브래킷에 진출할 수 있다.

반면 디플러스 기아는 이날 순위 포인트 9점, 킬 포인트 8점에 그치며 토털 포인트 17점을 기록했다. A그룹 종합 15위로, 승자 브래킷 진출을 위해서는 다음 경기에서 반전을 만들어 내야 한다.

'PGC 2023' 그룹 스테이지 2일차 경기는 19일 열린다. 이날 B그룹의 경기가 펼쳐지며, 한국 팀은 ▲젠지 ▲아즈라 펜타그램 등 2개 팀이 출전한다. 총 6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유튜브, 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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