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탐방-그라비티] PC·모바일·콘솔·IPTV 등 전방위 공세 … 66대 시연 기기 마련

그라비티가 올해 지스타에서 역대 최다 타이틀을 출품하며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 회사는 B2C 제2전시장에 60부스 규모 공간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PC·모바일·콘솔·IP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서비스 중이거나 예정인 게임 및 웹툰으로 구성된 26개작을 선보였다.

부스는 가로 직사각형 형태의 개방형 구조를 갖췄다. 부스 전체에 그라비티의 아이덴티티 컬러 중 하나인 흰색을 메인 색상으로 활용해 깔끔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 부스 전면에는 주요 출품작의 메인 이미지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스 중앙에는 출품 타이틀 소개, 게임 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오픈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오픈 스튜디오 위 LED 스크린에서는 무대 프로그램 중계와 함께 출품작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이 회사는 게임 대전과 같이 참여 위주의 프로그램을 중점적으로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오픈 스튜디오 좌우로는 시연존을 배치해 총 66대의 시연기기를 통해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부스 곳곳에 마련한 RO샵, 특별 이벤트존, 웹툰존 등을 통해 오감이 즐거운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의도다.

PC 및 콘솔 사업 본격화 13개작 시연

이 회사는 PC 및 콘솔 게임 사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신작 타이틀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특히 지스타에서 다채로운 장르의 13개 타이틀을 출품하며 시연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은 미지의 바이러스로 인해 봉쇄된 도쿄 안에서 벌어지는 초자연적인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리얼 과학 조사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2D 드라마 표현 방식과 실사 증거로 현실과 게임이 교차하는 듯한 느낌을 부여했다. 또한 전문적인 능력을 가진 동료와 협력하고 다양한 증거를 수집해 사건을 어떻게 풀어나가느냐 따라 여러 가지 엔딩을 감상할 수 있다.

'카미바코 - 미솔로지 오브 큐브'는 복원사가 돼 분단된 세상을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한 여정을 떠나는 월드 크래프트 RPG다. 퍼즐을 완료하면 대륙을 복원할 수 있다. 마을에서는 식량 및 재료 획득, 스토리 및 퀘스트 개방, 퀘스트 의뢰 등이 가능하며 세계 곳곳에 있는 동료들을 모으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또한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던전 탐험으로 특수한 장비 재료도 획득 가능하다.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은 개성 뚜렷한 4명의 왕자 캐릭터를 조작해 앗뜨거 대왕에게 붙잡혀 간 선샤인 왕국의 공주를 구하고 웨더 월드의 평화를 되찾는 아케이드 게임이다. 원작 고유의 디자인과 시스템을 고스란히 담아냈으며 최대 4인까지 선택할 수 있어 멀티플레이로 여러 명이 함께 플레이 가능하다. 또한 아케이드, 서바이벌, 타임 어택, 스카이 런 등 다채로운 모드를 갖춰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다.

'플래닛 U'는 액션과 수수께끼로 가득한 2D 탑다운 어드벤처 게임이다. 더스트 타운에서 태어난 기묘한 생명체 U의 모험을 담았으며 끌어당기기, 던지기, 변신하기 등 다양한 능력을 활용해 장애물을 부수고 블랙 몬스터를 물리치며 자신의 거처를 찾는 여행을 즐길 수 있다.

HD 리메이크 게임인 '위즈맨즈 월드 리트라이'는 세상을 구하기 위한 모험 중인 주인공의 이야기가 전개되는 RPG다. 몬스터의 영혼을 수집하고 융합하는 훈련 시스템으로 몬스터를 사냥해 호문클루스 소녀들의 외모와 능력을 바꿔 나가는 여정을 담았다. JRPG의 따뜻한 느낌을 주는 픽셀 아트 그래픽과 UI의 퀄리티를 한층 높였으며 새로운 BGM을 구성해 원작 대비 새로운 느낌을 부여했다.

'아에루타(Aeruta)'는 빵집 경영과 액션의 조합으로 색다르게 즐기는 경영 액션 게임이다. 빵집 아르바이트생 차야가 위험으로 가득한 섬을 돌아다니며 몬스터를 처치해 식재료를 모으고 이를 활용해 빵집을 꾸려나가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빵집 경영 시뮬레이션 요소와 횡스크롤 액션을 가미한 몬스터 사냥으로 기존과는 다른 이색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지난해 지스타에서 선보인 ▲로그라이크 '외토리' ▲동화풍 퍼즐 플랫포머 '피그로맨스' ▲퍼즐 플랫포머 '심연의 작은 존재들' ▲벨트스크롤 액션 RPG '파이널 나이트 ▲3D 액션 2인 협력 플레이 '리버 테일즈: 스트롱거 투게더' ▲메트로배니아 '트와일라트 몽크' ▲복고풍 JRPG '알테리움 시프트' 등을 만나볼 수 있도록 했다. 

<현장 시선집중>
인플루언서와 게임 대결, 경품도 풍성

그라비티는 지스타 기간 동안 부스 중앙에 마련한 오픈 스튜디오에서 인플루언서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맞이한다. 

특히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출품작을 소개하는 코너를 진행한다. MC 김정민과 수련수련이 출연하는 가운데 마젠타, 소풍왔니, 취한무드등이 게스트로 등장한다. 특히 취한무드등은 게임 소개와 함께 게임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를 그리는 시간을 가져 보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매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는 인플루언서 또는 그라비티 직원과 유저들이 함께하는 게임 대전을 준비했다. 게임 대전을 진행할 타이틀은 '라그나로크 비긴즈'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리버 테일즈: 스트롱거 투게더' '퍼즐앤드래곤' 등이다. 기록 경쟁을 통해 우승자에게는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게임 소개 코너와 게임 대전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

이 회사는 또 시연존에서 게임 체험 후 리플렛에 도장을 모두 받으면 '라그나로크' 봉제 인형을 증정한다. 또 '라그나로크X' 존에 방문하거나 '라그나로크 비긴즈' 사전예약, 그라비티 유튜브 구독 및 SNS 팔로우를 인증하면 다양한 경품이 들어있는 스크래치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제2전시장을 돌아다니는 포링이와의 대결에서 이기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부산=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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