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다노니아(대표 이광희)는 12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와디즈배 렉시오 챔피언십' 본선을 개최한다.

이 회사는 앞서 전국 80여곳에서 약 1000명이 참가하는 지역 예선을 진행, 상위 20%에게 1단증을 제공했다. 유단자를 대상으로 본선을 진행하며 상위 20명에게 승단증(2단증)과 상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서는 '렉시오 한일전'도 함께 열린다. 각 국가대표 2명씩 참가하며 우승자에게는 '월드 렉시오 챔피언' 인증서와 함게 순금 열쇠를 제공한다.

본선일 오전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보드게임 체험전도 열린다. '렉시오' 개발자가 선보인 '레피디마' 'THE BOOK 3927' 등 4개 게임을 체험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상품도 증정한다.

지난 2005년 처음 출시된 '렉시오'는 경영난으로 8년간 품절되는 등 여러 어려움을 겪게 됐다. 그러나 지난 2020~2021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6억원 이상의 펀딩을 받아 보드게임 분야 역대 1위 기록을 세운 바 있다. 또 일본과 미국 크라우드 펀딩에서도 2억원 이상의 펀딩을 성사시키는 등 해외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렉시오' 개발자인 이광희 디다노니아 대표는 " '렉시오'는 모바일 게임으로도 적합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적절한 파트너를 만나는 대로 모바일 게임을 개발할 것"이라며 "다음 챔피언십은 온·오프라인으로 챔피언십을 개최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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