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얼 노벨 '추락의 그림자' 첫 공개 … '스타바이츠' 완성도 높인 체험판 시연

이키나게임즈(대표 배준호)는 지스타에 참가해 '텔레빗' '추락의 그림자' '스타바이츠' 등을 출품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회사는 벡스코 제1전시관 C35에 부스를 마련한다. 또 스탬프 랠리, '텔레빗' 타임어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텔레빗'은 레트로 아트 스타일의 2D 액션 플랫포머 게임이다. 내년 상반기 스팀 및 닌텐도 스위치 등의 다양한 플랫폼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스타에서 데모 버전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더 램지'를 선보인 개발그룹 트래블러의 신작이다. 순간이동 장치의 실험체 토끼가 주인공으로, 전작보다 독특한 콘셉트와 고난도의 하드코어 플랫포머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텔레포터를 사용한 순간이동으로 빠른 속도감을 느낄 수 있다. 조작과 기믹을 응용해 간단히 퍼즐을 풀 수 있지만 높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끈기와 피지컬이 요구되는 '이지 투 플레이, 하드 투 마스터'를 지향한다.  

'추락의 그림자'
'추락의 그림자'

이 회사는 또 지스타를 통해 비주얼 노벨 '추락의 그림자'를 첫 공개한다. 

이 작품은 사회파 리얼리티 추리극을 표방하고 있으며 내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앞서 '지금우리학교는'을 개발한 비주얼 노벨 개발 서클 트루엔딩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전작의 노하우를 발전시켜 한층 더 유려해진 그래픽과 드라마틱 스토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작품은 시골에서 도시로 급격하게 발전 중인 가상의 지역 '진릉시'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여형사 백이소와 강력 4팀의 활약을 그리는 가운데 ‘트릭이 아닌 인간을 쫓는다’는 주제에 맞춰 사건 현장과 취조 과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다양한 인간 관계를 조명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시골의 풍경과 유쾌한 캐릭터들을 통해 인간의 욕망과 강력 사건을 경쾌하게 풀어내려고 했다. 이 회사는 멀티 엔딩과 후일담 등 다양한 결말을 제공하며 장편 추리극에 대한 유저들의 만족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바이츠'
'스타바이츠'

'스타바이츠'는 광대한 사막 행성 '비터'에서 펼쳐지는 소녀의 성장과 모험 이야기를 다룬 SF 정통 RPG다. 지난해 지스타에서의 첫 시연에 이어 올해는 한층 더 발전된 모습과 함께 전투, 탐험, 스토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체험판을 선보인다.

이 작품은 전쟁의 흔적으로 사막화 돼버린 행성에서 우주선 부품을 회수해 생계를 이어가는 주인공 ‘루키다’의 여정을 따라 곳곳에서 벌어지는 AI 이상과 기후 변화, 그 뒤에 숨겨진 각종 세력의 음모를 파헤쳐나가는 스토리가 강점이다. 수십개 시네마틱CG로 다이나믹 장면을 연출해냈다.

이 회사는 사막과 메카닉 콘셉트의 SF세계관을 전체에 녹여내는데 많은 공을 들였다. 또 개성 있는 캐릭터들로 파티를 결성해 세계를 탐험하며, 수집한 재료로 ‘메카’를 강화해 성장하는 RPG의 기본적인 재미에 집중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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