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3분기 실적 발표를 마친 가운데 주가가 급락했다.

9일 펄어비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8.38%(4350원) 하락한 4만 75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개장 직후 10%에 달하는 낙폭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낙폭을 약간 줄이긴 했으나 그럼에도 회복하지 못하며 거래를 마쳤다.

펄어비스는 이날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한 84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82.5% 감소한 21억원에 그쳤다. 신작 부재로 인한 매출 부진이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이날 신작 '붉은사막'이 목표하는 수준의 완성도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출시까지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혀 기대감이 한풀 꺾였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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