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브릭(대표 양영모)은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지스타 2023’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21년부터 3년 연속 지스타에 참가한다. 올해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 20부스 규모로 전시 공간을 마련한다.

이 회사는 지난 7월 말레이시아 정부가 주관하는 테크 올림픽인 ‘테크림픽’ 공식 메타버스 제공업체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레드브릭 스튜디오로 메타버스 창작물을 제작해 테크림픽 최종 본선에 진출한 말레이시아 학생들의 창작물을 지스타 부스에 전시한다. 

지스타 첫날인 16일에는 말레이시아 학생 8명(2개 팀)과 말레이시아 교육부 및 과학기술혁신부 관계자가 함께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창작물 체험 방법을 설명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레드브릭 부스는 플레이존과 빌드존으로 구성됐다. 플레이존에서는 말레이시아 테크림픽 우수작을 비롯해 레드브릭과 산학 협력을 맺은 청강문화산업대학교 학생들의 메타버스 창작물, 레드브릭 오리지널 콘텐츠 등 레드브릭 스튜디오로 제작된 창작물 10개를 전시한다. 

방문객은 플레이존에 전시된 창작물을 통해 레드브릭 스튜디오로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의 다양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빌드존에서는 현장에서 사전 예약 후 자신만의 메타버스 커스터마이징 게임을 만들 수 있다.

이 회사는 모바일 앱 ‘레드브릭’도 공개한다. 레드브릭 모바일 앱은 레드브릭 스튜디오로 창작된 콘텐츠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해 접근 편의를 높였다. 이외에도 부스에서는 멀티플레이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2018년 설립된 레드브릭은 메타버스 창작의 대중화를 위해 창작 툴을 제공해 크리에이터를 양성하고 있다. 특허 기술인 AI를 활용한 사용자 코드 분석 시스템과 더불어 코딩에 익숙하지 않아도 누구나 쉽게 메타버스 월드를 만들 수 있는 블록코딩 기술을 통해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에서 메타버스 창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달 기준 레드브릭에서 활동하는 크리에이터는 21만명을 돌파했고, 개발한 콘텐츠 수는 68만개가 넘었다. 크리에이터 평균 연령은 14.5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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