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4503억원 3.8%↑ㆍ당기 순이익 2116억원 6.6%↓ … BGMI 서비스 재개하며 모바일 매출 성장

크래프톤이 지난 3분기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서비스 재개로 인한 매출 상승 및 효율적인 비용 집행 기조로 뛰어난 실적을 거뒀다.

크래프톤은 7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45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0.9% 상승한 1893억원을 거뒀다. 당기 순이익은 6.6% 감소한 2116억원을 기록했다. 당초 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성적이다.

플랫폼별로는 모바일에서 가장 많은 3091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이는 'PUBG 모바일'의 뛰어난 매출 성적 및 'BGMI'의 서비스 재개가 큰 영향을 미쳤다. 또한 매출 구성에서 온라인은 1213억원, 콘솔은 1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기타 수익은 79억원이다.

크래프톤은 지난 3분기 영업비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2610억원을 사용했다. 인건비가 1032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급수수료 706억원, 앱 수수료 322억원 등을 사용했다. 이 중 지급수수료는 TCP 개발 종료로 인한 외주 용역비 감소로 전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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