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써리티(Authority)는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서울 서초구 SBXG 포탈 e스포츠 아레나에서 종합 격투게임 대회 '파이팅 게임 챔피언스 리그 코리아 2023(FGCL 2023)'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챌린저스 앤 컨커러스' '네일바이터 아시아 시리즈' 등의 토너먼트를 주최 및 운영해왔다. 첫 오프라인 격투게임 대회인 'FGCL 코리아 2023'은 스트리트 파이터6, 철권7, 길티기어 스트라이브, KOF XV, DNF 듀얼, 블레이블루 크로스 태그 배틀, 그랑블루 판타지 버서 라이징, KOF XIII 글로벌 매치 등 8종목이 진행된다.

이는 한국 오프라인 격투게임 대회 중 역대 최다 종목이다. 이 가운데 PC 플랫폼으로 경기가 치러져 키보드 플레이어의 참가율도 높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또 ZJZ, TY, ZAP 등 대만, 일본, 북미의 플레이어와 프로게이머를 초청해 격투게이머의 관심을 끌고 대회 흥행 열기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토너먼트 플랫폼 'start.gg'를 통해 참가 신청을 접수 중이다. 입장료 25달러, 각 종목 참가비 7달러이며 관전 희망자는 무료 입장 가능하다. 트위치 채널에서의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KOF XV 세계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SNK 월드 챔피언십 2023'의 글로벌 예선전도 진행된다. 또 현장에서는 한국의 게임 업체 디자드가 개발 중인 난투형 격투게임 '아수라장'의 테스트(CBT)도 이뤄지며 현장을 찾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대회 둘째날에는 스페셜 매치를 통해 '아수라장' 관전의 재미도 검증할 예정이다.

어써리티 관계자는 "우리는 격투게임 불모지와 같은 한국에서 대중화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 나가고자 한다"면서 "FGCL 코리아 2023은 그 본격적인 시작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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