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챔피언 '누누와 윌럼프' 배경 이야기 담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 오는 11월 2일 출시 예정

라이엇게임즈의 퍼블리싱 레이블인 라이엇 포지는 오는 11월 2일 신작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누누의 노래: 리그 오브 레전드 이야기'를 PC·온라인, 닌텐도 스위치 등을 통해 출시한다.

라이엇 포지는 라이엇게임즈의 서드 파티 퍼블리셔다. 세계적인 IP인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세계관과 배경 이야기를 원작인 MOBA와는 다른 완전히 색다른 방식으로 선보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021년부터 ▲싱글플레이어 RPG '몰락한 왕' ▲리듬 게임 '마법공학 아수라장 ▲ARPG '마력척결관' ▲플랫포머 게임 '시간/교차' 등을 출시했다.

'누누의 노래'는 라이엇 포지의 다섯 번째 게임이다. 이 작품은 스페인의 게임업체 테킬라 웍스가 LoL의 인기 챔피언인 '누누와 윌럼프'를 주인공으로 제작한 내러티브 중심의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노타이 부족의 소년 '누누'와, 그의 단짝이자 마지막 설인 '윌럼프'가 돼 LoL의 주요 지역인 '프렐요드'를 모험하게 된다.

"모험은 역시 친구랑 같이 해야 신나는 법!"

'누누와 윌럼프'는 원작 LoL에서 둘도 없는 단짝이자, 둘이서 하나인 챔피언이다. 순박한 소년인 '누누'는 항상 즐거운 모습으로 설인 '윌럼프'의 등을 탄 채 눈덩이를 던지고, 굴리며 협곡을 휘젓는다. 인간과 설인으로 서로 매우 다른 존재이지만 누구보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다.

두 사람의 둘도 없는 우정은 '누누의 노래'에서도 세밀하게 구현된다. 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누누로 플레이하며, 필요한 경우 LoL에서 그랬듯이 윌럼프의 등에 타 '프렐요드'의 방방곡곡을 누빌 수 있다. 모험의 목적은 프렐요드 어딘가에 숨겨져 있는 신비로운 유물 '푸른 심장'을 찾는 것이다.

작품의 배경인 프렐요드는 눈과 얼음, 그리고 마법이 깃든 곳이다. 프렐요드의 깎아지른 절벽과 빙판, 마법으로 가로막힌 동굴 등은 혼자서는 헤쳐나갈 수 없다. '누누의 노래'는 누누와 윌럼프, 두 사람의 협동을 바탕으로 프렐요드의 다양한 지형을 돌파해가는 일종의 퍼즐 풀이 형태로 진행된다.

누누는 마력이 담긴 '얼음 정수'로 제작된 마법 피리 '스벨손구르'의 주인이다. 마법으로 감추어진 다양한 장치를 조작할 수 있다. 윌럼프는 설인의 강력한 손톱과 힘을 무기로 앞을 가로막는 것을 파괴하거나 절벽을 오르고, 적을 쓰러뜨린다. 두 사람은 각자 역할을 수행하는 환상의 콤비로 프렐요드의 온갖 난관을 해결한다.

누누와 윌럼프의 상호작용은 '누누의 노래'를 플레이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다. 누누가 마법 피리를 불면 음색에 따라 윌럼프가 춤을 추거나 야유를 하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또한 누누가 눈덩이를 던지면 윌럼프도 따라 눈덩이를 던져와 눈싸움이 펼쳐지고, 때로는 특정 지점까지 서로 달리기 경쟁을 펼치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플레이어의 눈 앞에 펼쳐지는 '프렐요드'의 대자연

플레이어는 그동안 원작 LoL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프렐요드'를 탐험하며 작품 속 세계관에 더욱 몰입하게 된다.

'프렐요드'는 LoL의 무대인 룬테라 행성에서 가장 척박하고 가혹한 기후를 지닌 땅이다. 세찬 바람과 거친 눈보라가 몰아치며, 얼어붙은 동토 지대로 구성된 얼어붙은 장소다. 또한 포악한 늑대와 위험천만한 마법이 항상 목숨을 노리는 미지의 땅이다. 가혹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프렐요드의 주민들은 전사로 태어나 생존 경쟁을 펼쳐야 한다.

하지만 미지의 땅인 프렐요드는 룬테라의 그 어떤 곳보다도 커다란 아름다움을 지닌 곳이다. '누누의 노래'는 프렐요드의 대자연이 지닌 아름다움과 혹독함을 게임 속에 담았다. 플레이어는 '푸른 심장'을 찾아 떠나는 과정에서 오로라가 펼쳐진 하늘과 새하얀 설산, 흘러내리는 폭포를 비롯한 아름다운 프렐요드의 풍경을 체험할 수 있다.

프렐요드 곳곳에 깃든 마법 역시 플레이어들에게 환상적인 광경을 선물한다. 빛나며 동굴 전체를 밝게 비추는 '얼음 정수', 마법으로 작동하는 다양한 퍼즐, 마력과 함께 독자적으로 자라난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누누의 노래'에서는 '누누와 윌럼프'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프렐요드를 배경으로 한 다양한 챔피언들이 등장해 '푸른 심장'을 찾으려는 누누와 윌럼프를 돕거나, 적대하는 등 다양한 인게임 내러티브를 제공한다.

누누와 윌럼프는 '푸른 심장'을 찾는 모험 도중에 점차 프렐요드에 숨겨진 비밀과 가까워진다. 프렐요드의 통치자 중 한 명인 '리산드라'는 이를 견제하는 세력 중 한 명이다. 또한 프렐요드의 수호자 '브라움', 반신 '애니비아', 분노에 가득 찬 '볼리베어' 등 다양한 챔피언들을 만나고 서로 교류하는 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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