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더 파이널스' OBT 트레일러 영상 공개 … 코나미 '메탈 기어 솔리드Δ'ㆍ세가 '용과 같이8' 등 공개

마이크로소프트(MS)는 26일(한국시간) 콘솔 기기 'X박스'를 통해 출시가 예고된 다양한 서드 파티 게임 라인업을 소개하는 디지털 쇼케이스 'X박스 파트너 프리뷰'를 개최했다.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넥슨 '더 파이널스' ▲코나미 '메탈 기어 솔리드 델타(Δ): 스네이크 이터' ▲세가 '용과 같이8' 등 다채로운 신작 게임들을 선보였다. 특히 넥슨의 '더 파이널스'는 26일 깜짝 오픈 베타 테스트를 예고하며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MS는 이날 넥슨의 신작 팀 기반 경쟁 FPS 게임 '더 파이널스'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 작품은 넥슨의 네덜란드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가상현실 게임쇼의 참가자로, 세 명이 한 팀을 이뤄 맵에 등장하는 금고를 찾아 돈을 획득한 뒤 이를 '캐시아웃'해야 한다.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주변의 모든 벽과 지형지물을 파괴하고, 집라인을 통해 하늘을 날아다니며 총격전을 펼치는 화려한 게임 플레이를 공개했다. 특징적인 속도감 있는 전투와 함께 가상현실 연출이 더해지며 뛰어난 영상미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트레일러에서 오는 11월 6일까지 '더 파이널스'의 오픈 베타 테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픈 베타 테스트에서는 5개의 게임 모드, 3개의 경기장, 20개의 무기, 26개의 장치, 9개의 능력을 활용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작품 정식 출시 후에도 이어지는 무료 배틀 패스를 경험할 수 있다.

MS는 코나미의 전략 잠입 액션 게임 '메탈 기어 솔리드Δ: 스네이크 이터'의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 작품은 지난 2004년 출시된 '메탈 기어 솔리드 3'의 리메이크 버전이다. 지난 5월 '플레이스테이션(PS) 쇼케이스'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이후 특별한 소식이 없었으나, 이날 디지털 쇼케이스를 통해 생존신고를 했다.

인게임 플레이 영상을 통해 언리얼 엔진5로 구현된 무성한 초목과 다양한 동물, 숲과 강 등의 지형을 선보였다. 현실과 같은 뛰어난 그래픽과 '메탈 기어 솔리드' 시리즈 특유의 잠입 요소가 만나 숨막히는 긴장감을 연출한다. 작품의 주인공 '네이키드 스네이크'가 행하는 여러 암살 장면 또한 영상에 담겨 있다.

세가는 내년 1월 26일 턴제 RPG '용과 같이8'을 출시한다. 이에 앞서 'X박스 파트너 프리뷰'를 통해 인게임 플레이가 포함된 약 4분가량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이 회사는 트레일러 영상에서 '용과 같이8'의 하우징 요소인 '쿵더쿵섬'을 공개했다. 플레이어는 자신만의 작은 열대 섬 낙원인 '쿵더쿵섬'을 가꿀 수 있다. 낚시, 벌레잡기, 수영,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또한 섬 내부에 건물을 짓거나 가구를 직접 제작해 집을 꾸미는 등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섬 주민들의 호감을 사는 것도 가능하다.

MS는 이 밖에도 ▲레메디 엔터테인먼트 '앨런 웨이크 2' ▲스튜디오 와일드카드 '아크: 서바이벌 어센디드' ▲테욘 '로보캅: 로그 시티' 등의 여러 작품을 공개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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