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서 'IPX 서밋' 개최 … 뉴진스 등 외부 IP 라인업도 강화

IPX(구 라인프렌즈)는 중국 상하이에서 '2023 IPX 서밋'을 개최하고 새로운 글로벌 판권(IP) 비즈니스 전략과 비전을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키즈, 가족 등 전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IP 포트폴리오의 대폭 확대를 비롯해 '신비아파트' 씰룩' 등 국내 인기 IP들의 중국 비즈니스 전개 등을 발표했다.

CJ ENM의 호러 팬터지 애니메이션 ‘신비아파트’는 IPX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IP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 이와 더불어 밀리언볼트와 더핑크퐁컴퍼니가 협업해 만든 IP ‘씰룩(SEALOOK)’ 역시 IPX와 함께 중국 Z세대를 겨냥할 예정이다. 

IPX는 또 라인프렌즈, ROY6, minini, 뉴진스, TRUZ 등 자사 IP 외 새로운 IP 라인업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남녀노소 누구나 열광할 만한 10여개의 다양한 IP로 대폭 확대한다. 

더 나아가 단순히 제품 및 스토어를 통해 새로운 IP를 선보여왔던 방식을 뛰어넘어, 올해부터는 중국 소비자들의 트렌드와 취향을 반영한 매력적인 콘텐츠와 스토리로 IP를 소개해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IPX 서밋’은 2019년부터 매년 중국 현지 라이선시 및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주요 비즈니스 성과 및 계획을 발표하는 자리다. 올해는 코로나 이후 새롭게 공개되는 중국 사업 청사진에 대한 기대감으로 행사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특히 텐센트, 빌리빌리, 틱톡, 미니소, 나인봇 등 중국 주요 라이선시 및 관계자 700여명이 역대급 규모로 참석, 향후 강력하게 중국 비즈니스를 전개할 IPX에 대한 높은 기대를 반증했다.

IPX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기간 중에도 변함없는 신뢰를 보여준 현지 브랜드들과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통해 중국 내 IP 비즈니스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한편, 전연령대를 겨냥한 새 IP 라인업을 대거 소개하며 캐릭터는 전세계인이 즐길 수 있는 IP라는 확신이 드는 한 해였다"고 전했다.

또 "중국에서 그동안 주춤한 스토어 오픈을 공격적으로 재개하는 것은 물론, 지난 10여년간 쌓아온 글로벌 IP 비즈니스 전문성으로 ‘신비아파트’ ‘씰룩’ 등 국내 IP가 중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도록 핵심적인 역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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