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2회 및 토털 포인트 57점 획득 … 2위 젠지ㆍ3위 대동 라베가ㆍ4위 광동 프릭스

다나와 e스포츠가 'PUBG 위클리 시리즈(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4주차 첫 날 14킬 치킨을 포함해 2연속 치킨을 획득하며 선두에 등극했다.

16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지역 대회 '2023 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4주 1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다나와 e스포츠는 치킨 2회 및 순위 포인트 23점, 킬 포인트 34점을 기록하며 토털 포인트 57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특히 네 번째 매치와 다섯 번째 매치에서 연속 치킨을 획득하며 뛰어난 기량을 과시했다.

다나와 e스포츠는 첫 3개 매치에서 토털 포인트 13점을 획득하는 것에 그치며 다소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태이고 맵에서 열린 네 번째 매치를 통해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들은 안전지역을 넓게 활용하며 다른 팀의 접근을 차단하고 본인들의 영역을 확보했다. 각지에서 국지전이 펼쳐지며 교전에 휘말리는 일 없이 인원 보존에 성공해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다나와 e스포츠는 톱4가 결정되자 생존한 팀들을 압박하며 서로 공멸하도록 유도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은 이글 아울스, GNL e스포츠, 디바인 티엠을 차례대로 모두 제거하며 10킬 치킨을 획득했다. 경기 내내 특별한 위기가 없던 완벽한 치킨이었다.

다나와 e스포츠는 에란겔 맵에서 열린 다섯 번째 매치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안전지역은 서버니 지역 동쪽을 중심으로 열렸다. 이들은 안전지역 중심부에 위치한 집 단지를 확보한 후 스플릿 운영을 펼치며 다른 팀을 적극 견제했다. 특히 외곽에서 펼쳐진 광동 프릭스와 젠지의 교전에 개입하며 이들을 모두 제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다나와 e스포츠는 기세를 올려 안전지역 외곽을 순회하며 마주치는 상대를 모두 처치하기 시작했다. 디플러스 기아, 게임PT, KGA, 플로리스까지 모두 직접 제거하며 14킬 치킨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치킨 획득과 함께 선두 자리까지 빼앗는 것에 성공했다.

다나와 e스포츠의 '서울' 조기열은 이날 12킬과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킬 리더 2위에 올랐다. '살루트' 우제현과 '이노닉스' 나희주는 각각 8킬씩을 거두며 팀의 선두 등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한편 PWS: 페이즈2 위클리 4주차 경기에서는 선두 다나와 e스포츠를 비롯해 2위 젠지(55점), 3위 대동 라베가(51점), 4위 광동 프릭스(30점) 등 강팀들이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포인트를 놓고 이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PWS: 페이즈2 위클리 스테이지 4주 2일차 경기는 17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총 5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유튜브, 트위치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위클리 스테이지 주차별 상위 4팀에게는 PGC 포인트가 부여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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