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크로스' 대규모 전투모드 도입…'디아블로4' 흡혈귀 테마의 '피의 시즌' 개막

17일 문체위 국감, 게임위 비위 다뤄지나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17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등 게임 유관 기관들에 대한 국정감사를 앞두고 있어 눈길. 

특히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앞서 등급분류 시스템 구축에 대한 비위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때문에 이와 관련된 질의를 피할 수 없을 것이란 관측이다.

또 게임법 개정에 따른 확률형 아이템과 관련된 협의체도 국감 예상 범위 중 하나로 꼽힌다. 이 외에도 블록체인 기반의 플레이 투 언(P2E) 게임에 대한 검토 역시 주목되고 있다.

앞서 문화부 신임 장관이 임명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질의가 나올지도 관심거리. 이전까지의 방침과 입장 등에서 어떤 차이를 보일지도 지켜봐야 할 전망.

넷마블 '그랜드크로스' 18일 대규모 전투모드 도입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18일 ‘그랜드크로스: 에이지 오브 타이탄’에 대규모 전투모드 패러럴 월드를 선보인다. 이 콘텐츠는 유저들이 전략적 동맹과 협력을 통해 관문과 성소를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월드맵, 관문 규칙, 연맹 영토 활용 등 기존 콘텐츠를 개선하며 게임성을 높인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전투모드가 도입되며 유저들의 몰입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를 통해 작품 인기 반등 및 신규 유저 유입 등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그랜드크로스’의 판권(IP) 인지도가 제고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이 회사가 선보일 '그랜드크로스' IP 활용작의 인기를 높이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국내 전략 게임 시장은 해외 업체들이 득세하고 있는 상황에서 넷마블이 존재감을 뽐낼지 주목하고 있다. 

'디아블로4' 흡혈귀 테마의 '피의 시즌' 18일 개막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8일 대작 MMORPG '디아블로4'의 두 번째 시즌인 '피의 시즌'을 개막한다.

피의 시즌을 통해 새로운 시즌 여정, 연계 퀘스트, 시즌 이벤트, 새로운 콘셉트의 적, 배틀 패스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 플레이어는 능수능란한 흡혈귀 사냥꾼 에리스와 함께 성역을 위협하는 흡혈귀에 맞서 싸워야 한다. 시즌 연계 퀘스트를 진행하며 '흡혈귀의 힘'을 다루는 법을 배우고 더욱 강력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플레이어가 배울 수 있는 흡혈귀의 힘은 총 22종이며, 한 캐릭터에 최대 5개까지 장착할 수 있다. 장착한 장비 아이템이 보유한 '서약' 개수와 흡혈귀의 힘이 요구하는 활성화 비용이 일치할 시 흡혈귀의 힘을 발동할 수 있다. 흡혈귀의 힘은 필요한 서약의 개수에 따라 상급과 하급으로 나뉘며, 상급의 경우 매우 강력한 힘을 지녔다.

피의 시즌에서는 새로운 보스 몬스터를 만나볼 수 있다. 특정 조건을 활성화하면 ▲전류의 성자 그리구아르 ▲바르샨 ▲얼음 속의 야수 ▲사악한 주인 ▲고통의 군주 두리엘 등 신규 우두머리가 등장한다. 처치할 시 탈것, 고유 아이템, 꾸미기 아이템 등 다양한 보상이 주어진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피의 시즌을 시작으로, 그동안 받았던 플레이어들의 피드백을 인게임에 적용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피의 시즌 업데이트를 통해 ▲캠페인 뛰어넘기 기능 ▲성장 속도 증가 ▲인벤토리 편의성 개편 ▲탈 것 속도 상승 ▲영구적인 명망 보상 등 큰 폭의 편의성 개선이 이뤄진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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