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방문규)는 13일 '제4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를 통해 게임을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전략 산업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제4차 한-사우디 비전 2030 위원회는 서울시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칼리드 알팔레 사우디 투자부 장관을 비롯해 양국 부처 차관보 및 국장급 분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기존 39개 협력과제의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총 17건의 신규 협력과제를 발굴함으로써 총 56개의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 중 게임은 ▲자동차 ▲바이오 ▲모바일 결제 ▲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신규 협력 과제로 지정됐다.

정부는 게임을 비롯한 신규협력 과제를 통해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모색한다. 이에 더해 기술 및 제품 인증협력도 추진함으로써 사우디를 거점으로 중동지역 전반으로 수출 확대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양측은 지난해 11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의 공식 방한을 계기로 체결된 26건의 한국-사우디 정상경제외교 성과가 정상적으로 추진 중임을 확인했다. 또한 향후 경제협력 성과를 동 위원회를 통해 양국이 관리해 나갈 것에 대해 합의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